가족(家族)이란 말은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식구(食口)’라는 말에는 보다 깊은 뜻이 숨어 있다.
식구는 단지 혈연이나 법적 관계를 넘어,
‘함께 밥을 먹는 사람’을 의미한다.
밥을 먹는다는 건
그저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공유하고 삶을 함께 살아낸다는 뜻이다.
함께 먹는다는 것은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것이다
가족이라도 서로 떨어져 있으면
자연히 삶의 흐름에서 멀어진다.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줄어들면
서로의 고민, 성취, 감정까지 공유할 시간이 사라진다.
식구란 결국,
같은 식탁에서 음식을 나누는 동안
서로의 삶을 나누고,
그 나눔을 통해
삶의 온도와 감정을 공유하는 사람들이다.
가족은 정기적으로 만나야 관계가 깊어진다
많은 사람이 가족을
당연히 존재하는 관계라 여기지만,
관계는 관리하지 않으면
쉽게 얕아진다.
일과 성공, 그리고 삶의 여러 목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오래 남는 건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의 밀도와 추억의 깊이다.
사람은
결국 함께 보낸 시간만큼 친밀해지고,
함께 겪은 추억만큼
관계가 깊어진다.
추억을 공유하는 것이 가족의 본질이다
가족이란 단순히 피를 나눈 집단이 아니라,
함께 살아낸 삶의 이야기로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관계다.
함께한 여행, 함께 먹은 식사,
때로는 함께 견딘 힘든 시간들.
이런 시간들이 모여
가족만의 독특한 세계가 만들어진다.
그 추억이 많을수록
가족은 더 단단하고 깊어진다.
가족을 위한 시간은 남는 시간으로 채울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일이 끝난 뒤에
가족과의 시간을 ‘남는 시간’으로 채우려 한다.
그러나 가족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남는 시간이 아니라
가장 우선해서 계획해야 하는
삶의 필수적인 투자다.
삶이란 결국
무엇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시간을 어디에 먼저 할당했느냐로 결정된다.
가족과의 시간을
삶의 가장 높은 우선순위로 두는 사람은
결국 가장 풍요로운 인생을 산 사람이다.
가족과 자주 만나 식사를 한다는 건,
삶의 온도를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식구는 밥을 같이 먹는다는 것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 관계는
식탁에서 나눈 대화로,
함께한 경험으로,
서로의 존재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와 존중으로 깊어진다.
가족이 자주 만난다는 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서로에게 ‘함께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가장 분명한 행위다.
가족의 본질은
함께하는 시간을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꾸준히 유지했느냐에 달려 있다.
시간은 흐르지만,
가족은 자주 만나 식사를 통해
그 흐르는 시간 위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쌓아간다.
그렇게 쌓인 이야기가
가족의 진짜 정체성을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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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에이지 회장 · 콘텐츠 기획자 · 브랜드 마스터 · 오지여행가 · 국제구호개발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