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다 보여주는 시대다.
계좌 잔고부터 감정 상태, 식사 메뉴까지
가감 없이 노출되고,
드러내야 살아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보여주는 만큼 가벼워지고,
말하는 만큼 신뢰를 잃는 경우도 있다.
말을 아끼는 사람은
모자라서가 아니라,
전략적으로 침묵하는 법을 아는 사람이다.
감추는 건 숨어 있는 게 아니다.
의도적으로 비워두는 것이다.
자신을 온전히 보이지 않게 두는 건
오히려
긴 호흡으로 판을 보는 사람의 방식이다.
화려한 자랑은 짧고,
진짜 실력은 조용하다.
지켜야 할 것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쉽게 말하지 않는다.
가장 무서운 이는
성공을 떠들지 않고,
고통을 광고하지 않으며,
자신의 카드를 다 보여주지 않는 사람이다.
지금은 너무 말이 많은 시대다.
그래서 오히려,
말하지 않는 자가 중심을 잡는다.
침묵은 소극적 태도가 아니라,
의식 있는 절제다.
감추는 건 회피가 아니라,
온전한 준비의 시간이다.
말하지 않는 전략은
당신의 신뢰를 지키고,
당신의 브랜드를 격 있게 만든다.
드러내는 데 익숙한 사람일수록
감추는 법을 배워야 한다.
진짜 강함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온다.
블루에이지 회장 · 콘텐츠 기획자 · 브랜드 마스터 · 오지여행가 · 국제구호개발 활동가
Job談 -잡담할까요? 브랜딩, 마케팅, 유통과 수출 그리고 일상다반사까지 잡담하고 싶은 사업자, 창업자, 청년기업, 여성기업, 프리랜서 → E-mail: brian@hyuncheong.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