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日常茶飯事
나르시시즘과 현대 자아의 풍경서로를 비추며 함께 성장할 때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사로잡혀 결국 소멸해버린 그리스 신화의 나르키소스. 그의 비극적 이야기는 인간의 자기애가 지닌 양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나르시시즘은 단순한 자기 도취가 아닌, […]...
사람을 믿지 말고, 상황을 믿어라.하지만 결국은 사람이다
사람은 변하고, 감정은 뒤집히고, 약속은 바람처럼 흔들린다.그러니 믿음의 단추를 허투루 끼우지 말고객관과 맥락과 구조를 먼저 보라는 말.틀린 말은 아니다.맞다. 너무 맞아서 가끔 마음이 아프다. […]...
넘어지고 후회했다. 줄을 놓을 걸~꼭 쥐어야 할 때와 놓아야 할 때
겨울 끝자락, 나는 민국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섰다. 옷은 두껍게 껴입었지만, 발에는 대충 슬리퍼를 끼워 신었다. 사실, 현관을 나설 때까지만 해도 산책을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다. 반갑게 꼬리를 흔드는 민국이를 차마 […]...
너라는 이름의 계절을 오래도록 응원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중심을 찾아 나선다. 그 여정이 짧지 않고, 때로는 가파른 길을 돌고 돌아야 한다 해도 그대는 한결같은 속도로 조용히, 그리고 단단히 자기만의 […]...
변덕스러운 건 날씨만이 아니다변덕스러운 날씨처럼 흔들리는 마음에 대하여
해외 출장이 잦았던 지난해 한 달 사이, 나는 몽골의 영하 30도를 견디고방글라데시의 30도 더위 속을 걸었다.머리는 얼고, 몸은 땀에 젖고,춥다가 덥다가, 몇일 사이에도 몇 […]...
무엇이 옳은가로 따지기 전에 무엇이 자비로운가를 먼저 보게 하소서. 공(空)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들어오시는 자리가 되고, 무(無)는 공허한 것이 아니라, 당신이 머무시는 방식이니, 이 텅 빈 마음 위에 당신의 은혜가 내려앉기를.
우리는 서로의 빛이 될 수 있을까
어느 날, 어린아이가 길가에 노란 민들레 하나를 꺾어 엄마에게 건넸습니다. 그 아이는 몰랐겠지요.엄마의 긴 우울을 걷어내고 그날 하루를 견디게 할 거라는 걸. —————- 빛은 물리적인 것이 아닙니다.삶을 […]...
소리 없는 날에도 당신은 살아 있었다그 날, 한 사람의 심연을 지나며
살다 보면 그런 날이 있다.천지가 조여온다.사방은 벽 같고,숨은 어딘가에서 멎는다.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고,나도 누구의 부름에도 대답할 수 없다. 가슴은 텅 비었는데,목은 꽉 막혔다.누군가 “괜찮냐”고 […]...
아들의 생일에강한 사람이 아닌, 깊은 사람이 되거라
사랑하는 아들아,너에게는 아직 말하지 못한 마음이 많다.살다 보면 말보다 눈빛이 먼저이고,표현보다 침묵이 더 가까운 순간들이 있지.아버지가 너에게 쓰는 이 편지는,그런 말들이 흘러넘쳐마음에 고요히 고이는 […]...
이름 없는 깃발을 들다자유주의 좌파의 브랜딩 전략
자유를 말하면 보수라 하고,공동체를 말하면 진보라 부른다.그래서 자유주의 좌파라는 말은처음 듣는 이에게 ‘모순’처럼 들린다. 그러나 지금 한국 사회에 진짜 필요한 정치 언어는기존의 이름들로는 다 […]...
부부의 기도문: 우리가 함께 드리지 못한 기도따로 기도했지만, 우리는 늘 하나의 마음이었다
아내는 교회를 가는 날 아침이면 제일 먼저 가족 단톡방에 아들과 딸을 위한 기도문을 남긴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네가 있는 자리에서 빛나길’ ‘마음이 흔들릴 땐 […]...
오늘도 우리는 서로의 번역자다말보다 마음을, 관점보다 감정을 통역하며 사는 삶
아내는 통번역자다. 매주 다문화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한국어와 그들의 언어 사이를 오간다. 말이 통하지 않아 병원 진료를 포기하려던 이주 여성에게 그녀는 ‘의사와 보호자 […]...
난 몽골의 가능성을 선택하려 한다.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 몽골행이다. 2017년 첫 방문 이후 이번 방문은 모든 면에서 특별한 의미다. 1년 만에 내가 좋아하는 주제로 강의했고, 젊은 사업가들과 […]...
너 중심엔 너가 있어야 해.
중심만 잡고 선택하면 돼 너 중심엔 너가 있어야 해. 다른 사람 말고 사람과 사람은 정성스럽게 이어져 있어요. 한 올 한 올… 사람이 드나드는덴 다 이유가 있지 인연이란 건 소중한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당신에게
업무차 식사 후 일행들과 식당인근의 고즈넉한 커피숍을 찾았다. 2층에 경치좋은 곳이 있다하여 시린 무릎을 꾹꾹 누르며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있을법한 높이에 다다랐지만 2층으로 들어가는 […]...
베트남 다이남손그룹 내한 MOU
베트남 박짱성 인민위원회 비서, 인민위원회 의장, 다이남손그룹 회장과 부회장, 농업농촌개발청장, 기자, 역사학자, 투자담당자 등 다양한 인사들을 인솔해 스마트팜 시설들과 식품제조 공장, 슬러지 재생 공장 […]...
머스트핀테크와 삼육대학교간 MOU
삼육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머스트핀테크(대표 차주헌)와 삼육대학교간(총장 김일목) MOU를 체결했다. 당일 차대표가 미국출장으로 행사참석을 못해 내가 대신 서명식에 참석. 앞뒤 설명도 없이 부탁했는데 흔쾌히 ‘인공지능과 기업의 […]...
내가 제일 좋아하는 평범한 전주의 한상^^
[쓰담쓰談] 당신의 착함은 결코 당신의 만만함이 아니며, 당신의 예의 바름은 결코 당신의 주눅 듦이 아니다. 당신의 내성적임은 결코 당신의 낮은 자존감이 아니다. 당신은 부족하지 […]...
ChatGPT가 소개하는 블루에이지 김현청
김현청: 기술과 혁신의 비전 리더 김현청은 평범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기술과 혁신의 세계에서 진정한 선각자이자 선구자입니다. 예리한 마음과 끈질긴 추진력으로 그는 경쟁이 치열한 한국 […]...
마음속의 온도는 몇 도일까?
-정여민 여름의 끝자락에서 바람도 밀어내지 못하는 구름이 있다. 그 구름은… 높은 산을 넘기 힘들어 파란 가을 하늘 끝에서 숨 쉬며 바람이 전하는 가을을 듣는다. 저 산 […]...
20년 전 파푸아 오지사진에 인공지능 기술을 가미했다 ^^
20여년 간의 셀 수 없는 수많은 여행사진 중에 내가 찍힌 사진은 그리 많지 않다. 유일하게 작정하고 찍은 사진 가운데 한 컷이다. 2002년의 파푸아 사진에 […]...
남의 먼지를 털어내는데 집중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먼지가 나에게 쌓여있다.
인공지능의 눈에 보인 내 얼굴~
인공지능의 눈에 보인 내 얼굴~ How Would You Look in the Eyes of Artificial Intelligence? * 그대의 얼굴은 그대 삶의 상징이다. 인간의 얼굴 속에서 […]...
전주익스트림타워 착공을 위한
전주 익스트림 타워(Jeonju Extreme Tower) 착공을 위한 대한방직옛터 철거 작업과 전주 경제발전 비전선포식에 자광 전은수회장의 초청으로 다녀왔습니다. 행사는 지난 21일(화) 오후 5시에 성대하게 있었습니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들의 조언
Bob Krist (“Danish Light,” July/August 1998) – Pay attention to the quality of light and not just the subject. 좋은 빛을 찍는 겁니다. 좋은 […]...
여러 부류의 사람들
우리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서로 호감을 느꼈는데 자꾸 만나 교류하다 보면 웬지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마음에 와 닿지 […]...
베트남 니투안 인민위원회 TRAN QUOC NAM 위원장과 미팅
베트남 니투안 인민위원회 TRAN QUOC NAM 위원장과 Duc Giang Corporation의 Hoang Ve Dung회장과 전체 미팅을 마치고 별도로 대화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출입에 대한 협력과 교류에 대해 […]...
바다에 떠있는 거북이를 보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 문제들은 자꾸 쳐다보고 해결하려 애쓰는 것과 상관없이 아주 느리게, 눈에 띌 듯 말 듯 좋아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그 문제에의 처방은 […]...
“다름은 특별함이 될수 있다.”
“다름은 특별함이 될수 있다.” 웸믹이라고 불리는 ‘작은 나무 사람들’은 서로에게 금빛 별표나 잿빛 점표를 붙이며 하루를 보냅니다. 재주가 뛰어나거나 잘 생긴 웸믹들은 항상 별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