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어야 한다.”
노무현의 말이다.
그 말이 그냥 공허한 구호로 들리지 않는 건,
그의 삶과 표정,
그리고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진짜 인간미 때문이다.
“사진은 진실도 담지만 거짓도 담는다.”
대통령의 얼굴은 늘 두 겹의 시간을 산다.
공식 석상에서의 미소,
카메라 앞에서의 포즈,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표정.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을 찍었던 전속 사진사 장철영은 단언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모든 사진은
‘연출’이 아닌 ‘실제’였습니다.”
다른 정치인들이
카메라 앞에서만 포즈를 취하고
곧 자리를 뜨는 것과 달리,
그는 시장에서
상인들과 소주잔을 부딪치고,
그 술을 끝까지 함께 마셨다.
“진짜 대통령은 국민 곁에 있다.”
이 진부한 문장이,
노무현의 사진 앞에서는 진실이 된다.
동서양 고전이 말한다.
“정치는 얼굴에서 시작된다.”
플라톤의 말이 아니라,
노무현의 사진이 증명한다.
대통령 이재명이 남길 사진이 기대된다.

블루에이지 회장; 콘텐츠 기획자 · 브랜드 마스터 · 오지여행가 · 국제구호개발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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