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의 색을 세상에: 퍼스널 브랜딩의 가치와 필요성 – 콘텐츠기획자 브랜드개발자 오지여행가 국제구호개발활동가

1. 소비의 시대, 당신은 생산자인가?

우리는 스마트폰 화면을 넘기며 끊임없이 무언가를 소비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뉴스, 영상, 게시물 등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비자’로 존재한다. 하지만 한 걸음 물러서서 스스로에게 묻자. 당신은 생산자인가?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을 쓰거나,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세상과 공유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한다.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나를 평가하고 비난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많은 이들의 손과 입을 묶어버린다. 그러나 이러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야말로 현대 사회에서 생존을 넘어 성공으로 나아가는 열쇠다.

2. 나만의 이야기가 경쟁력이다

AI와 자동화 기술이 일상을 지배하는 시대에 인간의 역할은 무엇일까? 기술적으로 AI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인간은 ‘사람 냄새’라는 강력한 무기를 지니고 있다. 이는 AI가 흉내 낼 수 없는 고유한 가치다.

퍼스널 브랜딩은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당신만의 스토리와 개성을 통해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내는 과정이다. 당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가치를 지향하는지가 고스란히 담긴 콘텐츠는 그 자체로 강력한 차별점이 된다. 예를 들어, 당신이 식물에 대해 연구하는 식집사라면 단순히 식물 관리 팁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식물에 얽힌 추억이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더할 수 있다. 이러한 스토리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영감을 주며 당신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만들어 준다. 퍼스널 브랜딩은 당신의 개성과 가치를 통해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3. 타인의 시선은 생각보다 가볍다

많은 사람들이 퍼스널 브랜딩을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남들의 시선’ 때문이다. 하지만 기억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신에게 그다지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당신의 실패나 성공은 그들의 삶에서 단 몇 분의 주제로 그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야 한다. 남의 평가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사실은 해방감을 준다. 어차피 깊은 관심이 없다면, 남의 평가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작은 시도라도 계속해서 쌓아가다 보면, 그것이 어느 순간 당신을 대변하는 고유한 브랜드로 자리 잡는다. 내가 좋아하는 글을 쓰고, 내가 잘하는 일을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 당신의 퍼스널 브랜딩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4. 두려움 속에서 용기를 찾다

사람은 실패와 비판을 통해 성장한다. 물론, 악의적인 비난은 상처가 될 수 있지만 적절한 피드백은 당신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나를 향한 비판을 성장의 기회로 삼는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부정적인 댓글에 직면했을 때 이를 발판으로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다. 영상의 구도를 바꾸고, 더 매력적인 주제를 찾으며, 시청자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콘텐츠는 점점 개선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주변의 비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방향을 유지하며 걸어가는 것이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5. 이제 아이디어를 흘려보내지 말자

샤워를 하거나 혼자 생각에 잠길 때, 우리는 종종 멋진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하지만 그 아이디어들은 실현되지 않은 채 사라져 버리거나 물과 함께 배수구로 흘러가 버리곤 한다. 이제는 그것을 붙잡아야 할 때다. 작은 시작이 큰 변화를 만든다. 글을 써보고, 그림을 그려보고, 영상을 만들어보는 시도가 당신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퍼스널 브랜딩은 거창한 계획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오히려 일상의 작은 시도에서 출발한다. 당신이 좋아하는 주제에 열정을 담아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그것은 어느새 당신을 대표하는 이야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