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황실 마지막 황손, 황실문화재단 이석 총재님과

대한황실 마지막 황손, 황실문화재단 이석 총재님과

지난 주말, 대한황실 마지막 황손 이석 총재님 (황실문화재단)과 알려지지않은 역사 이야기도 듣고 식사도 함께 했습니다.

식사중에 노래도 불러주시고 저는 답가를 해드리고 저의 답가에 또 답가를 불러 주시고. 황송하기가 이를데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주말에는 황손님께 초청받아 전주에서 하룻밤 머물기로 했습니다.

말씀중에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의 뜻을 좋아하신다는 말씀이 생각나 예전에 썼던 글도 올려봅니다.

…..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한상의 초청 조찬간담회를 시작하며 참석자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하겠다”며 말을 꺼냈다. 스크린에는 진 장관이 외국인에게 들었다는 ‘100점짜리 인생을 만드는 법’이라는 제목이 나타났다.

그는 일단 알파벳 순서대로 숫자를 붙이라고 했다. A에 1을 붙여주고 B에 2, C에 3, D에 4… 이런식으로 가면 Z는 26이 된다. 그런 다음 특정 단어의 알파벳에 해당되는 숫자를 모두 더해 100이 되는 단어를 찾으라고 했다.

진 장관은 실례로 몇 개 단어들의 알파벳을 숫자로 환산해서 점수를 내기 시작했다. “열심히 일하면 될까요?” 진 장관이 물었다. 잠시 후 스크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보여졌다. ‘hard work’ 8+1+18+4+23+15+18+11=98점. 일만 열심히 한다고 100점짜리 인생이 되는 건 아니었다. “그렇다면 지식은 어떨까요?” ‘knowledge’는 96점이었다. 운으로 될까? ‘luck’는 47점이었다. 돈이 많으면? ‘money’는 72점이었다. 리더십은? ‘leadership’는 89점이었다.

진 장관이 물었다.
“그럼 100점짜리는 뭘까요?” 회의에는 잠시 정적이 감돌았다. “답은 마음먹기(attitude)입니다. 인생은 ‘마음먹기’에 따라 100점짜리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음먹기에 대한 이야기는 또 있다.
모두가 익히 아는 원효에 대한 이야기다. 그가 당나라에 유학가던 중 날이 저물어 숲 속에서 잠을 자게 됐다. 자다 깨 보니 몹시 갈증이 나 주위를 살피다가 바가지 속에 고여 있는 물을 마셨다. 물맛이 참으로 시원하고 달았다. 이튿날 깨어보니 그 물은 바로 해골바가지 속에 고여 있는 물이었다. ‘해골 속에 고여 있는 물’이라고 의식되는 순간 그는 갑자기 구역질이 나면서 쓴물까지 다 토해 버렸다.

토하고 또 토하다가 그는 무릎을 탁 쳤다.
‘아하 바로 이것이로구나! 모든 것은 마음 먹는 대로 되어진다.’ 대오(大悟)의 순간이었다. 그는 유학가려던 발길을 돌려 이 땅에서 자신의 깨달음을 널리 폈다.

일체(一切)는 유심조(唯心造)요, 만법(萬法)은 유식(唯識)이로다.
“마음에 생기게 하면 모든 것이 생기고, 마음에서 그것을 없애면 모든 것이 없어진다.” 모든 일은 마음이 만들고 마음에 따라 생긴다.

장애물과 기회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 차이란 그것에 대한 우리의 태도일 뿐이다. 삶이란 우리의 인생 앞에 어떤 일이 생기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김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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