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도 비행기 1등석에서 하면 덜 괴롭고,
이별도 풀빌라에서 하면 눈물이 덜 나니까.
그래서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건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 속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원하는 건
사실 ‘돈’ 그 자체보다
‘돈이 주는 느낌’이다.
안심.
불안하지 않을 자유.
내일을 계획할 수 있는 여유.
그리고 ‘이만하면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
그렇다.
돈은 단순히 통장에 쌓인 숫자가 아니라
존재 자체에 대한 증명처럼 여겨진다.
누구는 그렇게 말했다.
“돈은 현대 사회에서 유일하게 객관적인 인정의 언어다.”
스펙보다, 인성보다, 꿈보다
은행잔고가 먼저 눈에 띄는 시대니까.
하지만 그 욕망의 이면엔
‘돈이 없어서 겪은 모멸감’과
‘빈 지갑이 만든 수많은 거절’의 기억이 도사린다.
그래서 사람들은 돈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돈 없이 살았던 시절의 자신을 지우고 싶어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래도 되묻고 싶다.
“부자란, 얼마를 가진 사람일까?”
수십억 있어도 더 없는 걸 걱정하는 사람도 있고,
작은 월세집에서 감사하며 사는 사람도 있으니.
결국, 부자란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느낌의 문제 아닐까.
가난은 통장의 잔고가 아니라
마음속에 깃든 결핍감에서 시작되고,
풍요는 소유가 아니라
의미 있는 관계,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하루를 사랑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
모두가 부자가 되길 바란다.
돈으로든, 마음으로든.
그 둘 다라면 더 좋고.
당신이 진짜로 원하는 건 ‘돈’이 아니라,
그 돈이 만들어줄 ‘살 만한 인생’ 아닐까?
그러니 오늘 하루, 그 마음부터 부자로 살아보자.

Job談-잡담해 드립니다.
사업자, 창업자, 청년기업, 여성기업, 실무자, 직장인, 프리랜서, 퇴사자 등과 브랜딩, 마케팅, 디자인, 홈페이지제작, 쇼핑몰구축, 유통과 수출, 그리고 일상다반사까지 잡담하고 싶으신분 → E-mail: brian@hyuncheong.kim
블루에이지 회장 · 콘텐츠 기획자 · 브랜드 마스터 · 오지여행가 · 국제구호개발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