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이 네 글자는 지나치게 흔해서,
오히려 아무도 제대로 실천하지 않는다.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선택하고 있지만,
정작 집중하지는 않는다.
집중하는 듯 보이지만,
무엇을 선택했는지조차 모른 채 분주하다.
스티브 잡스는 말했다.
“집중이란, 좋은 것들 중 다수를 ‘거절’하는 것이다.”
이 표현은 2007년 스탠퍼드 대학교 강연이나 잡스가 애플 최고경영자로서 제품 개발 전략을 설명할 때 직접 언급했다.
그의 인터뷰와 연설에서 “집중은 좋은 아이디어나 기회 중 다수, 심지어 매우 좋은 것들마저 거절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여러 차례 강조되어 왔다.
예컨대, 1997년 한 인터뷰에서 잡스는 “혁신은 좋은 아이디어를 선택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좋은 아이디어를 버리는 데서 나오는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는 ‘집중’을 단순히 ‘몰입’이나 ‘전념’이 아니라 ‘선택과 거절의 구조’로 재해석하는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산택과 집중!
이 말은 늘 찔린다.
우리는 나쁜 것을 거절하는 데는 익숙하지만,
좋은 것들을 놓지 못해 길을 잃는다.
본질을 본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에 ‘예스’ 하기 위해
99개의 ‘노’를 말할 수 있는 용기다.
정보, 일정, 관계, 목표…
그 모든 ‘좋은 것’들 속에서
딱 하나를 붙드는 일.
그 하나가 나를 만든다.
무시하라.
시선을 분산시키는 잡음들을.
하루를 갉아먹는 무의미한 일들.
타인의 기대, 비교, 즉흥적 욕망 같은 것들.
그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단 하나,
당신이 지금 어디에 ‘집중하고 있느냐’이다.
선택이 없으면 집중도 없다.
집중이 없으면, 삶은 희미해진다.
“본질적인 것을 보고,
나머지는 무시하라.
그것이 집중이다.”

블루에이지 회장; 콘텐츠 기획자 · 브랜드 마스터 · 오지여행가 · 국제구호개발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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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brian@hyuncheong.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