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를 다녀왔습니다.

부여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일찍부터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부여에 있는 ‘송죽농촌체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요즈음 농어촌에서 진행하는 축제, 시골체험 등등 서울에서 볼 수 없는 자연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죠?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옛 시골의 정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도시 사람들의 이기적인 마음(모두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상업적인 프로그램 등이

우리 옛 시골 정겨움을 사라지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행히도 ‘송죽농촌체험마을’은 시골의 정이 너무나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구수한 사투리와 서글서글 웃으시는 이장님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농산품을 사려고 많이들 연락이 와요.. 하지만 시골에서 농사짓는 것이 얼마나 양이 되겠어요?

그렇다고 모자란다고 시장에서 사서 팔 수도 없고.. 내가 지은 우리가 지은 농산물만 팔고 싶은 게 내 마음이에요 ..”

“(체험하러 오는 사람들이게 )내 마음 같아선 하나라도 더 주고싶죠 .. 손해를 보더라도 더 주기도 하구요 .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자기밖에 모르는지 모르겠어요 .. 아휴 참 ..”

문득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 댁에 온 느낌이였습니다.

 

바쁜 삶 속에서 어쩌면 우리 자신이 그렇게 변해가고 있다는걸 나는 모르고 살고 있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다 내려놓고 우리 시골의 정을 느끼러 가보시는 건 어떠세요?

아직은 홍보도 잘 되어있지 않고 프로그램도 다양하지 않지만 우리네 정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송죽농촌체험마을’

 

‘송죽농촌체험마을’의 변화를 기대해주세요 ^^*

 

 

 

시골 어르신들이 직접 만드신 물건들입니다. ^^*

봄되면 가족들이랑 체험하고와야겠어요 !

 

 

 

 

 

이장님 인상이 너무 좋으시죠?? 마음씨는 더 좋으십니다!! ㅎㅎㅎ

 

 

 

 

 

 

 

이상으로 ‘송죽농촌체험마을’ 에서 김매였습니다! 뿅!

Leave a Reply

Back To Top
Theme M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