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친구(疏鬱親舊, soul mate)

당신은 내게 설렘입니다.
당신을 만난 후로
심장의 숨가쁜 울림에
영혼의 기분좋은 끌림에
늘 내 가슴이 요동침니다.
그래서 나 여기에 이렇게
당신과의 만남에
설렘으로 서 있습니다.

당신은 내게 저밈입니다.
설레는 사랑에 익숙했던 내게
이토록 가슴 저미는 사랑이
다가올 줄 몰랐습니다.
녹아내리는 심장의 절규
당신을 바라보는 내 열망
당신의 이름을 소리쳐 부르는 내 소리
당신이 들으시는지 궁금합니다.

당신은 내게 그리움입니다.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사랑을 위해 나설 수 없는
서러운 사랑이기에
묵묵히 바라볼 수밖에 없는 당신…
당신이 곁에 있어도
나는 늘
당신이 그립습니다.

순간에 사라질
연모의 사랑이 아니라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더 크고 숭고한 사랑으로
당신을 지키고 사랑하겠습니다.
애인 보다… 연인보다 더 절절한
당신의 소울친구(疏鬱親舊, soul mate)로
영원토록 머물겠습니다.

김현청 / brian@hyuncheong.kim
   – 블루에이지 회장
– 콘텐츠 기획자, 브랜드 마스터
– 오지여행가, 국제구호개발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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