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은 거다.”
이 말은 농담 같지만,
어쩌면 가장 정직한 시간의 진실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템페스트』에서 이렇게 썼다.
“시간은 본래 도망치는 존재이다.
그것을 붙잡는 자만이 ‘삶’이라는 마법을 건드릴 수 있다.”
그는 시간의 본질을 알았다.
시간은 흐르는 강물이 아니라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사라지는 연기’와 같다.
우리는 자주 말한다.
“시간이 없어서…”
하지만 정작 시간을 어디에 썼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날이 더 많다.
당신이 시간을 관리하지 않으면
시간은 당신을 ‘할 일’의 노예로 만들고
‘해야 할 것’이 아닌 ‘밀린 것’을 처리하며
하루가 끝나버린다.
시간은 돈보다 공평하다.
모두에게 하루 24시간이 주어진다.
하지만 그 24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삶의 밀도와 방향이 달라진다.
스티븐 코비는 말했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라.
그러지 않으면 긴급한 일이 당신 인생을 집어삼킬 것이다.”
긴급한 일은 소리친다.
하지만 중요한 일은 침묵한다.
시간을 관리한다는 건
시계를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가치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일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일인가?
그 질문 없이 쌓인 하루는
아무리 바빠도 공허하다.
『에클레시아스(전도서)』는 말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그 ‘때’를 놓치면
같은 노력에도
같은 결과가 오지 않는다.
시간을 지킨다는 건
기회를 지키는 일이다.
당신의 가능성을 보존하는 전략이다.
오늘 당신은
시간을 쓰고 있는가?
아니면 시간에게 끌려가고 있는가?
블루에이지 회장; 콘텐츠 기획자 · 브랜드 마스터 · 오지여행가 · 국제구호개발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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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brian@hyuncheong.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