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쓰談 & 허허실실
‘쓰담쓰談 & 허허실실’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순간들을 통해 세상의 본질을 꿰뚫고 삶의 지혜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허허실실’은 정치, 사회, 종교, 일상다반사의 이면을 날카로운 풍자와 분석으로 파헤치고, ‘쓰담쓰談’은 관계와 삶의 고뇌를 따뜻한 위로와 공감으로 보듬습니다. 지성의 예리함과 감성의 따스함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당신의 일상은 깊이 있는 통찰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세상을 향한 예리한 질문과 사람을 향한 따스한 시선이 공존하는 곳. 당신의 일상 속 스쳐 지나간 모든 순간이 어떻게 의미 있는 통찰로 피어나는지, 그 놀라운 연금술의 과정을 함께해 주십시오.
분열의 시대, 외풍 속에 길을 잃은 국가에 대하여위기의 대한민국,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가
리더십은 결코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이 아니다. 깨어있는 시민이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때, 그리고 그 눈으로 진정한 리더를 선택할 때 가능하다...
대한민국, 그 찬란했던 하나됨의 기억과 오늘의 비극
지금 이 나라에는 ‘다름’을 조율할 리더십이 부재하다. 분열을 조장하는 이들이 권력을 잡았고, 국민을 편 가르기에 이용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더 이상 그럴 여유가 없다. 갈등을 줄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며, 대화를 회복할 리더가 필요하다. 통합 리더십이란,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다름 속에서 함께 사는 법’을 찾는 능력이다...
모르는 척, 돈 없는 척, 못 본 척, 없는 척, 못 들은 척, 바쁜 척, 나서지 않는 척누구를 만나든 ~척 ~척 ~척
모든 걸 드러내는 순간, 오히려 내 가치는 소모된다. 적당히 숨기고, 아낄 줄 아는 사람이 사람도, 신뢰도 오래 간다. 세상은 다 가진 사람보다, 여백 있는 사람을 더 오래 기억한다. 말도 마음도, 다 덜어낼수록 가볍고 단단해진다...
사람은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다가오게 만드는 것이다사람을 얻는다는 것
일을 얻는 건 성과로 가능하다. 돈을 얻는 건 기술로 가능하다. 시간을 얻는 건 시스템으로 가능하다. 그러나 사람을 얻는 건 오직 신뢰로만 가능하다. 사람은 단지 […]...
육불합(六不合) 칠불교(七不交)사람은 곧 운명이다.
사람을 잃는다는 것, 그것은 단순한 이별이 아니다. 물건은 대체되지만, 사람은 대체되지 않는다. 사람은 유일하다. 그리고 한 번 잃은 사람은 되돌릴 수 없다. 그러니 사람을 대하되, ‘사람답게’ 대하라. ‘진심으로’ 대하라...
존경은 감정이 아니라 시간의 증명이다사랑받기보다는 존경받기
사랑은 감정이다. 때로는 외모로, 때로는 말투로, 혹은 친절이라는 포장으로도 사랑은 쉽게 생긴다. 하지만 존경은 감정이 아니라 태도이고, 신뢰의 누적이며, 시간이 증명한 무게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
나는 누구인가? 육체인가? 기억과 정신인가?
복제, 사이보그, 그리고 기억의 디지털화가 현실이 되는 미래, 인간의 정체성은 어디에서 비롯될까? 우리의 육체인가, 아니면 기억과 정신인가? 육체로서의 나: 유전적 특성을 가진 몸 […]...
메시지는 하나, 언어는 달라야 한다[브랜딩 바이블] 사도 바울과 콘텐츠 전략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헬라인에게는 헬라인처럼,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이 되었다.”– 사도 바울 (고린도전서 9:20~22) 사도 바울은 단순한 선교자가 아니었다.그는 초기 기독교를 ‘브랜딩’한 첫 번째 기획자였다.예수의 메시지를 지중해 […]...
기독교인이라고 말하기가 부끄럽다.
최근 탄핵 반대 시위를 주도한 특정 목사들의 연설은 합리적인 신앙이라기보다는 망상과 광신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어떤 목사는 “윤석열 정부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공산화된다”는 황당무계한 논리를 펴고, 신자들에게 근거 없는 두려움을 심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선동적인 메시지에 많은 신도들이 의심 없이 동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앙이 이성을 압도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마비시킬 때, 종교는 더 이상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진다는 것에 대한 문제점
"자유의지란 정말 있는가?"라는 질문보다 "자유의지를 믿는 것이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가?"가 더 중요한 논점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자유롭다고 믿고 싶어 하지만, 어쩌면 우리 선택의 상당 부분은 보이지 않는 힘들에 의해 좌우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불편함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정의롭다는 것은
정의는 구호가 아닌 태도이며, 관계에 대한 책임이다 정의롭다는 것은 옳은 말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옳은 자리에 서는 사람을 말한다. 그 옳음이 항상 편하고 유리한 […]...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10]: 교회를 떠난 그들의 이야기
오랫동안 교회는 여성들에게 명확한 삶의 틀을 제공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세밀하게 규정해 주었다. 그 속에서 여성들은 자신의 선택보다는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따르며 살아갔다. 그러나 이 역할들이 무거워지고, 삶과 신앙이 분리되는 순간이 찾아오면, 그들은 탈출을 꿈꾸기 시작한다...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09]: 기독교는 여성의 해방을 돕는가, 억압하는가?
교회가 여성에게 요구하는 역할은 여전히 매우 제한적이다. 교회 내에서 여성 리더십의 부족은 구조적인 문제로 자리 잡았고, 여성들은 의사 결정의 중심에서 배제되어 왔다. 일부 교단을 제외하면 여성 목사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며, 이는 여성을 교회 내에서 '보조적인 역할'로만 머무르게 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08]: 믿음이 흔들릴 때
교회는 여성들에게 순결, 인내, 겸손, 희생과 같은 이상적인 덕목을 요구하지만, 현실은 그런 미덕만으로 살아가기엔 너무나 복잡하다. 여성들이 경험하는 삶의 문제들은 단순히 기도하거나 성경 구절을 암송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그들의 고민과 갈등은 신앙적 언어로 쉽게 표현되지 않으며, 교회가 제시하는 답변은 현실적인 위안이 되지 못한다...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07]: 침묵의 문화
신앙 공동체의 진정한 힘은, 교회가 가진 권위와 명성이 아니라, 상처 입은 자들에게 진실하게 귀 기울이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데 있다. 더 이상 교회가 침묵을 강요하지 않고, 침묵의 무게에 눌린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수 있을 때, 비로소 교회는 진정한 신앙의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06]: 죄와 용서
신앙의 이름 아래 주어지는 죄의식은 모든 신도들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지 않는다. 유독 여성들에게는 더 무거운 도덕적 잣대가 들이밀어진다. 남성과 여성 모두 죄를 짓지만, 여성의 죄는 더 쉽게 눈에 띄고, 더 오래 기억되며, 더 가혹한 평가를 받는다...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05]: 교회 안에서의 권력과 위선
현대 교회에서도 여전히 남성 중심적인 권력이 작동하며, 여성은 중요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배제된다. 많은 개신교 교단에서 여성 목사의 안수를 허락하지 않거나, 여성들이 중요한 직책을 맡는 것을 막는다. 또한 여성들에게 부과되는 신앙적 역할과 책임은 주로 순종과 희생을 강조하며,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기회를 제한한다...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04]: 목사의 아내, 신앙의 딸
신앙은 억압이 아니라, 자유여야 한다. 그러나 신앙의 이름 아래 여성들에게 부과된 역할과 기대는 종종 그들을 구속하는 족쇄가 되어왔다. 이제는 그 틀을 깨고, 여성들이 교회 안에서 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할 때다...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02]: 신앙 공동체 속의 여성 연대, 교회에서만 나누는 이야기들
신앙과 현실 사이에서 살아가는 교회 여성들에게 ‘교회 안에서만 나누는 이야기’란 무엇일까? 그것은 어쩌면 교회의 남성 중심적인 구조 속에서 쉽게 드러낼 수 없는 고민들, 신앙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만 조심스럽게 나눌 수 있는 이야기들일 것이다...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01]: 교회 여성의 이중성, 경건함과 욕망 사이에서
우리는 신앙적 삶이 세속적 욕망과 양립할 수 없는 것처럼 여기도록 배워왔다. 마치 거룩함과 인간적인 욕구는 서로 상반되는 개념인 듯 말이다. 그러나 인간은 본래 복합적인 존재이며, 신앙 또한 욕망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여정일 수밖에 없다...
생명 연장 기술의 미래와 윤리적 딜레마죽음을 초월하는 인간
인류는 오랫동안 불멸을 꿈꿔왔다. 『길가메시 서사시』에서부터 중국 진시황의 불로장생 추구, 현대의 생명 연장 기술까지, 인간은 죽음을 초월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전은 유전자 편집, 의식 업로드, 사이보그 기술,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을 통해 생명 연장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이 인간의 본질과 윤리적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
기능이 아닌 존재로, 브랜드는 왜 존재하는가?[브랜딩 바이블] 예수와 브랜드의 존재 철학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예수의 이 말은 단지 종교적 선언이 아니다.그는 무엇을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무엇을 ‘이룬다’고도 말하지 않았다.그는 곧, 존재 자체였다. 브랜딩의 본질도 마찬가지다.세상에 수많은 […]...
지식인은 말을 남기지 않는다, 글을 남긴다명쾌하고 감동적인 글쓰기
말은 바람을 타고 사라진다. 글은 시간을 뚫고 남는다. 그래서 지식인은 말이 아니라 글을 통해 시대를 말한다. 좋은 글은 단순히 똑똑한 글이 아니다. 명쾌해야 하고, […]...
전통적 유통구조의 붕괴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신청!
대한민국 유통산업의 한 축을 담당했던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신청은 유통업계가 맞이한 거대한 변화의 상징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기업의 실패가 아니라, 전통적 유통 모델 자체가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 삶의 책임을 외부에 맡기지 않는 사람주도적으로 산다는 것
누구나 자기 삶을 산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이들이 ‘반응’ 속에 살아간다. 상대의 말에 상처받고, 환경의 흐름에 휩쓸리고, 누군가의 기대에 매여 자신의 방향을 놓친 채 […]...
생물학적 존재에서 존재철학으로여성,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다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시몬 드 보부아르의 이 문장은단순한 페미니즘의 선언이 아니라존재론적 경고였다. 나는 누구인가.여성이라는 이름이 붙기 이전에나는 어떤 존재였는가.그리고 지금, 나는 정말 […]...
믿음과 해방의 교차점에서여성의 종교 탈출기
신앙은 영혼의 자유라고 배웠다.그런데 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나는 그 자유 안에서 내 목소리를 잃고 있었다는 것을. 여성으로서의 나는,기도는 할 수 있었지만, 설교는 할 수 […]...
성(性)과 욕망의 주체로서의 여성나는 누구의 것인가?
한 여성이 거울 앞에 섰다.피부는 예전 같지 않고,주름은 말없이 계절을 새긴다.그러나 눈빛은 오히려 더 깊어졌다.그 눈빛이, 묻는다.“나는 누구의 것인가?” 오랫동안 여성의 몸은 타인의 것이었다.가문을 […]...
비움과 선긋기, 보조적 정체성이 만들어낸 진정성의 리더십[브랜딩 바이블] 침례요한과 브랜드 철학
“나는 그분이 아님을 증언하러 왔다.”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은세상에 ‘내가 누구인가’를 선언하는 일이다.하지만 진짜 중요한 질문은‘내가 누구냐’보다 먼저,“나는 누구 아닌가”라는 정체성의 경계선이다. 이 지점에서2,000년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