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쓰談 & 허허실실
‘쓰담쓰談 & 허허실실’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순간들을 통해 세상의 본질을 꿰뚫고 삶의 지혜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허허실실’은 정치, 사회, 종교, 일상다반사의 이면을 날카로운 풍자와 분석으로 파헤치고, ‘쓰담쓰談’은 관계와 삶의 고뇌를 따뜻한 위로와 공감으로 보듬습니다. 지성의 예리함과 감성의 따스함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당신의 일상은 깊이 있는 통찰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세상을 향한 예리한 질문과 사람을 향한 따스한 시선이 공존하는 곳. 당신의 일상 속 스쳐 지나간 모든 순간이 어떻게 의미 있는 통찰로 피어나는지, 그 놀라운 연금술의 과정을 함께해 주십시오.
멈추는 날에도 중심은 놓지 않는다무너지지 않고 지속하는 법
꾸준함은 흔들릴 수 있다.아니, 흔들리지 않고서는 꾸준할 수 없다.계속하기로 다짐한 습관이 무너지는 날,작심삼일로 끝나는 다이어트,어느 날엔 아예 포기하고 싶은 마음까지.우리는 이런 실패의 날들을 마주하며“나는 […]...
실무 체크리스트협업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실무 노하우 7가지
사업을 보다 보면, 참으로 이상한 존재들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 정작 아무 권리도, 아무 역할도 없는 이들이, 마치 모든 일을 자기 손으로 만든 양 행세하며 […]...
멋지게 말하고 싶다면, 조용히 행동하라말의 무게, 침묵의 깊이
누군가는 말로 세상을 바꾸고, 누군가는 말로 신뢰를 잃는다.그러니 멋지게 말하고 싶다면, 조용히 행동하라.말은 의도를 담고, 행동은 진심을 담는다. 어릴 적, 시골 마을회관 앞 평상에 […]...
느려도 괜찮다는 말이 주는 깊은 위로나만의 속도로 걷는다는 것
언어 발달에도 속도가 있다.어떤 아이는 두 돌도 안 되어 문장을 말하지만,어떤 아이는 세 살이 다 되어 말문이 열린다.부모는 흔히 조급해진다.“혹시 말이 늦은 건 아닐까?”“다른 […]...
이유보다 마음이 먼저 움직일 때멈출 이유가 백 가지면, 달릴 이유는 한 가지면 된다
도망치는 것과 멈추는 것 사이에는 아주 미묘한 차이가 있다. 전자는 피하고, 후자는 직면한다. 사람들은 흔히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야”, “조건이 안 좋아”라며 멈추는 이유를 줄줄이 […]...
설계도대로 지어지지 않는 삶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상은 멀고, 실제는 낯설다
인생은 인간이 그려놓은 청사진과 달리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우리는 계획을 세우고 이상을 좇지만, 현실은 언제나 다른 얼굴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 이 글에서는 인생의 […]...
지시와 의미의 간극에서, 언어로는 다다를 수 없는 진실에 대하여말해지지 않은 것의 존재
언어는 인간이 세계를 인식하고 소통하기 위해 고안한 정교한 체계이지만, 그 자체로 완전한 진실을 담을 수 있는 도구는 아니다. 우리가 단어를 사용하여 어떤 대상을 가리킬 […]...
후회와 자기비난을 넘어 화해로 가는 길그때의 나를 이해한다는 것
우리는 종종,지난날의 자신을 돌이켜보며 조용히 고개를 젓는다.“왜 그랬을까.”“그때 좀 더 용기 냈더라면.”“그 말만 하지 않았더라면…”돌이킬 수 없는 과거는자주 현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무언가를 선택하지 […]...
끝나버렸다는 사실보다, 끝날 수밖에 없었다는 자각이 더 오래 남는다지속될 수 없는 것들의 무게
지속은 사랑받는다.끈기, 충성, 헌신, 유연한 지속 가능성까지.사람들은 오래된 것에 경외를 품는다.오래 함께한 부부, 오래된 브랜드, 긴 역사를 가진 도시.오래되었다는 건 가치를 견디고 남은 증거처럼 […]...
자기를 위로하는 가장 따뜻한 언어상처에 말을 바르다
우리는 누구보다 나 자신에게 가장 많은 말을 건넨다.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밤에 잠들기까지 속으로 흘려보내는 말들.“왜 또 이래?”“넌 진짜 안 되는구나.”“조금만 더 잘하지.”이런 말들이 하루에도 […]...
당신이 본 것은 단지 한 컷일 뿐, 삶은 언제나 롱테이크다부분을 보며 전체를 말하는 버릇
우리는 자주 ‘일부’를 ‘전부’로 착각한다.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으로 사람을 판단하고,뉴스 헤드라인 한 줄로 나라의 운명을 단정하며,어린 시절 한 사건으로 누군가의 인생 전체를 재단한다.잘려진 […]...
브랜드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브랜딩 바이블] 요셉과 회복의 전략
요셉은 한 번도 자신의 억울함을 앞세우지 않았다.그는 ‘자기 브랜딩’을 하지 않았다.오히려 그는 조용히, 자기 실력과 태도로 모든 것을 말하게 했다.브랜드도 그런 존재여야 한다.침묵의 시간 […]...
회복탄력성이라는 이름의 내면의 근육다시 일어서는 마음
사람은 부러진다.사랑이 떠나갈 때, 일이 틀어질 때,믿었던 관계가 등을 돌릴 때.삶은 예고 없이 무너지고,우리는 바닥에 쿵 하고 주저앉는다.그 순간, 다 끝난 것 같고이젠 다시는 […]...
결점이라는 이름의 인간성에 대하여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완벽’이라는 단어에 집착하기 시작했다.첫 문장은 아름다워야 하고,회의 발표는 흠잡을 데 없어야 하며,누군가의 눈엔 언제나 괜찮은 사람이어야 한다.삐끗한 말, 정리가 덜 된 […]...
해결은 상황을 끝내지만, 감정을 끝내지는 않는다문제가 사라져도 마음은 해결되지 않는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고장 나면 고친다.망가지면 버리고,이유가 생기면 설명하고,증상이 생기면 진단하고 약을 처방한다. 문제 해결 능력은 효율의 이름으로 예찬된다.회사든 가정이든, 누군가 울거나 […]...
타인의 빛에 가려 내 그림자를 미워하게 될 때비교는 마음의 도둑이다
그녀의 커피는 늘 예쁜 잔에 담겨 있고,그의 일상은 마치 광고처럼 반짝인다.누군가는 아침부터 운동을 하고,누군가는 하루에 책을 세 권이나 읽는다.누군가는 새로 창업했고,누군가는 어느 회사의 팀장이 […]...
권력의 유산을 넘어, 시민의 시대를 설계할 수 있는가K-정치의 다음 세대는 어디로 가는가
정치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시대를 설계하는 지도다. 우리는 그간 이 거울을 보며 분노했고, 이 지도를 따라가며 실망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제 […]...
권력자의 친위쿠데타를 국민이 어떻게 막아냈는가K-민주주의의 위대함
한국 현대사의 가장 위대한 순간들은, 언제나 광장에 있었다. 빼앗긴 권리를 되찾는 일은 투표소 안이 아니라, 때로는 촛불을 든 거리에서, 때로는 주먹을 쥔 노동자의 손에서, […]...
결국, 부자란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느낌의 문제 아닐까.모두가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
고민도 비행기 1등석에서 하면 덜 괴롭고, 이별도 풀빌라에서 하면 눈물이 덜 나니까. 그래서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건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 […]...
쓸 수 있는 돈, 나눌 수 있는 마음이 곧 부의 본질이다부(富)는 나눌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짜다
부유함을 판단하는 기준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그 가진 것을 얼마나 잘 쓰고, 얼마나 기꺼이 나눌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진짜 부자는 ‘가진 […]...
인정 욕구와 진짜 사랑의 간극에 대하여사랑받고 싶어서
우리는 모두 사랑받고 싶어 한다.이는 선택이 아니라 본능에 가깝다.태어날 때부터 우리는 누군가의 눈을 바라보며“나를 봐줘” “나를 안아줘” “나를 사랑해줘”이 말을 눈빛과 울음으로 전한다. 시간이 […]...
본질은 눈앞에 없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천천히 드러난다가까이 있다고 본질은 아니다
가까운 것들이 진짜처럼 느껴진다.매일 마주 보는 얼굴, 자주 들리는 목소리, 눈앞에 놓인 정보들.이것들이 우리에게 ‘이게 전부야’라고 말한다.하지만 가까움이 곧 본질은 아니다.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은 […]...
말은 마음을 그대로 쏟기보다, 건너가게 하는 그릇이어야 한다감정을 말로 걸러내는 기술
감정은 언제나 먼저 도착한다.불편함이, 서운함이, 혹은 화가입보다 앞서 가슴까지 몰려온다.그럴 때 말은 칼이 되기 쉬운 도구다.날이 선 감정은 언어를 빌려서로를 찌르기 가장 좋기 때문이다. […]...
마음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않는 사람은 끝내 길을 찾는다느끼는 대로 산다는 것의 용기
요즘 세상은 너무 빠르다.너무 똑똑하다.너무 계산이 빠르다.실속을 챙기지 못하면 바보 소리를 듣고,감정에 따라 움직이면 미숙하다 평가받는다.좋아서 했다고 하면 ‘이득 봤냐’고 묻고,그냥 하고 싶어서 했다고 […]...
느낀다는 것, 살아있다는 증거계산기 없는 삶
살아보니, 삶은 숫자처럼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았다.‘이 사람에게 이만큼 마음을 줬으니 이만큼 돌아와야 해’,‘이 일에 이만큼 시간과 돈을 들였으니 이만큼 결과가 나와야 해’그렇게 수치를 매기고, […]...
자가애와 자기혐오의 진자운동사랑과 혐오 사이
어떤 이는 지나치게 자신을 사랑한다. 또 어떤 이는 참을 수 없이 자신을 미워한다. 놀랍게도, 이 둘은 같은 뿌리를 가진다. 자가애와 자기혐오는 거울의 양면처럼, 한 […]...
닮은 마음들 사이에 존재하는 낯설음에 대하여같은 듯 다른, 다른 듯 같은
우리는 종종 “닮았다”는 이유로 안심한다.말투가 비슷하고, 웃음의 시점이 같고,상처받는 방식조차 어딘가 유사할 때그 사람은 ‘내 사람’처럼 느껴진다. 동질성은 따뜻하다.우리가 어릴 적 친구를 만들던 방식도 […]...
무대의 끝,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 순간엔딩크레딧이라는 조용한 갈채
영화가 끝났다.관객이 숨을 고른다. 그리고 스크린에는 검은 배경 위로 작은 글자들이 흐르기 시작한다.주연배우의 이름, 감독, 작가, 촬영감독, 조명팀, 미술팀, 보조출연자, 로케이션 매니저, 케이터링 스태프까지…그 […]...
존재는 이미 답이다천상천하 유아독존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하늘 위에도, 하늘 아래에도, 오직 나 하나가 존귀하다. 이 네 글자를 우리는 얼마나 오해하고 살아왔던가. 허영의 말인가, 자기도취의 선언인가. 아니다. 이 […]...
자세 반듯하게 앉는다는 것의 의미몸을 세우면 마음도 일어난다
어깨가 안으로 말리고,허리가 구부정하고,시선이 바닥을 향할 때,우리의 내면도 그 방향을 따라 내려앉는다.자세는 단순한 신체의 모양이 아니라,삶을 대하는 태도다.몸이 웅크리면 마음도 작아지고,몸이 반듯하면 정신도 곧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