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쓰談 & 허허실실
‘쓰담쓰談 & 허허실실’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순간들을 통해 세상의 본질을 꿰뚫고 삶의 지혜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허허실실’은 정치, 사회, 종교, 일상다반사의 이면을 날카로운 풍자와 분석으로 파헤치고, ‘쓰담쓰談’은 관계와 삶의 고뇌를 따뜻한 위로와 공감으로 보듬습니다. 지성의 예리함과 감성의 따스함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당신의 일상은 깊이 있는 통찰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세상을 향한 예리한 질문과 사람을 향한 따스한 시선이 공존하는 곳. 당신의 일상 속 스쳐 지나간 모든 순간이 어떻게 의미 있는 통찰로 피어나는지, 그 놀라운 연금술의 과정을 함께해 주십시오.
겨울에도 푸른 것들세한삼우, 변치 않는 벗의 의미
세한삼우(歲寒三友)는 겨울에도 변치 않는 세 벗, 소나무·대나무·매화를 뜻한다. 추운 계절일수록 진짜 벗이 드러나듯,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 관계와 태도의 본질이 드러난다. 중요한 것은 겨울이 와도 꺾이지 않는 자신만의 푸름을 지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빗겨 서지 말고, 한가운데로 걸어라'압력’을 나의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
결국 스트레스는 제거 대상이 아니라 재료다. 잘 숙성시키면 발효가 되고, 방치하면 부패가 된다. 당신의 오늘 하루에도 미세한 압력들이 도사리고 있다. 피할 수 없다면 조리법을 바꿔라. 스트레스를 삶의 원료로 쓰는 사람은, 불확실성의 바다에서도 자신만의 항로를 그린다...
누구나 1%의 영감은 쥐고 태어난다영감은 '천재들만의 특권'이 아니라, 발견의 문제다
내 안에 이미 답이 있다. 모든 시작은 내 안의 1%를 ‘믿는 것’에서부터다. 영감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발견하는 것’이다...
에디슨이 말하지 않은 것방향 없는 노력은 미련이고, 영감 없는 반복은 소모다
한 방향을 찾는 데 하루가 걸리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십 년이 걸리더라도, 그 하루는 절대 낭비가 아니다. 방향이 틀리면 모든 노력이 실패지만, 방향이 맞으면 모든 실패가 자산이 된다...
B와 D 사이의 C삶은 선택의 연속이며, 그 선택은 곧 당신이다.
삶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되는 것이다. 태어남과 죽음은 운명이지만, 그 사이의 선택은 자유다. 매 순간 우리는 선택을 통해 존재를 새기고, 그 선택의 반복이 곧 나 자신이 된다. 인생은 B와 D 사이의 C. 당신은 지금 어떤 C 위에 서 있는가...
신(信) ― 말과 행동의 일치신뢰는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된다
신(信)은 말과 행동이 어긋나지 않는 일치다. 공자는 “군량과 충성보다도 신이 없으면 나라가 서지 못한다”고 했다. 정치인은 말을 전략으로 바꾸고, 기업은 약속을 파기로 유연성을 포장하지만, 그 결과 국민은 믿지 않고 소비자는 떠난다. 신은 화려한 언변이 아니라 “말대로 사는 사람”이라는 인상에서 비롯된다. 신뢰 없는 권력은 허수아비일 뿐이다...
달콤한 입술, 감춰진 칼날웃음 속에 숨어 있는 위험
구밀복검(口蜜腹劍)은 겉으로는 달콤한 언사를 흘리지만, 속으로는 칼을 품은 태도를 뜻한다. 역사와 현실 속에서 배신은 늘 미소와 함께 다가왔다. 이 성어는 타인을 경계하는 교훈이자, 동시에 자신의 언어와 의도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다...
칼집 속의 친절호의는 방패를 두를 때 오래 간다
우리는 각자의 인간관계에서 ‘주기’와 ‘멈춤’의 조율자가 되어야 한다. 자기 보호 없는 주기는 지속 불가능한 이타주의이며, 경계 있는 기버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동력이다. 무심코 건너뛰기 쉬운 ‘나와 타인의 선’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나눔의 선순환을 만드는 열쇠다...
의(義) ― 옳음을 선택하는 용기의 없는 번영은 곧 몰락이다
의(義)는 풍족할 때가 아니라 곤궁할 때 드러난다. 옳음을 택하는 일은 이익보다 더 큰 용기를 요구한다. 오늘 우리의 정치는 권력에, 기업은 단기 이익에, 개인은 편안함에 휘둘리며 ‘의’를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의 없는 번영은 오래가지 않는다. 당장은 손해 같아도 옳음을 선택한 사람은 결국 신뢰와 존경을 얻는다. 힘은 사라져도, 의는 이름을 남긴다...
너의 안에서 피어나는 작은 온도행복은 외주화할 수 없는 프로젝트
오늘 하루 얼마나 웃었는가, 무엇에 고마웠는가. 리스트가 손가락을 풀 듯, 행복도 훈련이 필요하다. 반복된 감사와 관찰이 근육이 되면, 삶의 온도는 자연스레 올라간다. 외풍이 심한 계절에도 내부가 따뜻한 집, 그것이 ‘너 안에 있는 행복’의 구조다...
염치불구하고부끄러움을 모르는 정치, 어디로 가는가
염치 없는 권력은 짐승의 힘과 무엇이 다른가. 국민이 원하는 건 화려한 언변이 아니라,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용기이고, 부끄러움을 부끄러워할 줄 아는 태도다...
생각은 근육이다AI 시대, 진짜 독서가 시작된다
AI가 생각해주는 시대지만, 생각하지 않으면 인간은 퇴보한다. 『듀얼 브레인』이 말하듯 직관과 분석, 감성과 이성은 모두 훈련되어야 한다. 속도보다 깊이, 소비보다 사유, 정보보다 통찰. 인공지능이 몰고 온 진짜 혁신은 ‘문해력’이다. 생각은 근육이다. 독서만이 그것을 단련시킨다...
잠자리의 그림자처럼인생의 봄날은 쉬 지나간다
점수청정(點水蜻蜓)은 잠자리가 물 위를 스치듯, 인생의 좋은 시절은 짧게 지나간다는 뜻이다. 덧없음은 허무가 아니라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울림이다. 중요한 것은 그 짧은 순간에 어떤 흔적을 남기느냐이다...
말을 아끼면, 세계가 더 크게 들린다침묵은 회피가 아니라 선택이다
당신은 오늘 몇 마디쯤 줄일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여백에 무엇이 들릴 수 있는가. 말보다 침묵이 더 강한 순간을 발견한 사람만이, 진짜 필요한 말을 정확히 쏠 수 있다...
말의 여운, 인연의 여운마지막 말은 남겨둬야 한다
마지막 말은 결론이 아니라, 가능성의 여백일 수 있다. 인간사엔 항상 다음 장면이 있다. 떠날 땐 부드럽게, 정리할 땐 품위를 남겨야 한다. 돌고 도는 세상, 너무 단호한 결말은 결국 내 발목을 잡는다...
친절의 이면을 보는 눈믿음과 기회 사이에서 필요한 자기 경계
자신을 향한 친절과 배려가 진심인지, 이해관계 때문인지를 구별하지 못한 채 그것을 과대평가하는 상황이 종종있다...
입에서 시작되는 불씨말의 무게와 삶의 균형
화생어구(禍生於口)는 《묵자》와 《설원》 등 고대 경전에서 유래한 말로, 모든 재앙은 입에서 시작된다는 뜻이다. 5일장의 말다툼처럼 사소한 입씨름에서부터 국가의 운명을 흔드는 정치적 모략까지, 말은 곧 운명이다. 우리는 침묵이 아니라, 말의 무게와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느리게, 그러나 멈추지 않고끝까지 걷는 이가 결국 선두에 선다
오늘 무엇을 이어서 할 것인가. 어제보다 한 걸음이라도 더 나아갈 일을 정해보라. 작게, 그러나 매일. 꾸준함이 재능을 추월하는 장면을 삶에서 직접 확인하게 될 것이다...
사람은 왜 끝을 보고야 마는가극단을 좇는 본성에 대하여
사람은 끝을 봐야 멈춘다. 하지만 진짜 지혜는 끝이 아니라, 중간에서 ‘멈추는 법’을 아는 것이다. 극단이 아닌 균형에서 삶은 비로소 깊어진다...
삶이란 무엇인가말 대신, 마주 앉아 침묵할 수 있는 사람
삶은 길이 아니라, 틈이다. 이음새 없는 목적과 계획으로 쭉 뻗은 길이 아니라, 자꾸만 어긋나고, 끊어지고, 엎어졌다가 어느 날 문득 이어지는 틈의 연속이다. 누구는 말한다. […]...
죄 없는 거절거절이 아니라 경계다
오늘 당신은 몇 번의 “네”로 자신을 잃었는가. 그리고 몇 번의 “아니요”로 스스로를 지켰는가. 거절은 관계를 끊지 않는다. 오히려 경계가 선명할 때 관계는 오래간다...
침묵이 용기가 되지 못할 때한 마디의 단호함, 그 불멸의 힘
당신이 오늘 맞닥뜨릴 작은 부당함은 버스 좌석만큼 평범할지 모른다. 그 자리에서 조용히 고개를 숙일지, 아니면 차분히 맞설지 결정하는 건 결국 당신이다. 그리고 그 결정이 당신 삶의 윤곽선을 그린다...
친구라는 미래 설계도곁에 둔 사람의 재질이 결국 나를 규정한다
지금 옆에 있는 이름들을 떠올려보라. 그들과 10년 뒤의 당신을 동시에 상상해보라. 두 이미지가 조화를 이룬다면, 이미 훌륭한 투자를 시작한 셈이다. 그렇지 않다면?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할 시간이다...
몸이라는 집무너뜨리지 않는 건축술
당신의 몸은 어떤 상태인가. 건물 외장재에 금이 가기 전에, 미세한 균열을 알아차릴 감각이 깨어 있는가. 오늘 하루쯤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걸어보라. 점심시간 10분을 걷기에 내보라. 그 사소한 결정이 당신의 ‘집’을 연장하는 복리이자가 된다...
익숙함이 용기를 만든다자신감은 타고나는 게 아니다, 길어올리는 것이다
지금 두렵다면, 지금 자신이 없다면, 질문하라. “나는 이걸 얼마나 연습했는가?” “익숙하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반복했는가?” 그리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자신감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길어올리는 것이다...
사람을 고객 등급으로 환산하는 순간, 관계는 깨진다관계 위에 올라탄 돈 ― 다단계식 마인드에 선 긋기
모든 직접판매가 나쁘진 않지만, 관계를 숫자로 환산하고 질문을 억압하는 철학은 경계해야 한다. 돈이 관계 위에 올라타면 관계는 부서진다. 오늘의 대답이 내일의 관계를 만든다...
배움은 나이도, 직책도 묻지 않는다멈춘 사람은 낙오하지 않는다. 다만 ‘굳는다’
닫힌 사람은 뒤처지지 않는다. 그저 굳는다. 더 이상 유연하지 않고, 더 이상 새로워지지 않는다. 지금 무엇을 배우고 있는가? 오늘 당신 안에 어제보다 더 나아진 것이 있는가?...
망가진 것 앞에서 도망치는 법부터 배운 세대에게당신의 손은 무기보다, 도구에 익숙해야 한다
무기보다 도구에 익숙한 사람이 사람을 살린다. 고치는 사람은 부수지 않는다. 그는 다듬고, 덧붙이고, 다시 세운다. 망가지지 않는 집은 없다. 문제는 그 집을 ‘누가’ 어떻게 고치느냐다...
첫사랑은 두 번 온다모성애와 부성애
당신은 지금 누구를 알아가고 있는가. 배우자의 오래된 침묵, 자녀의 갑작스러운 반항, 부모의 느려진 걸음. 관계는 늘 현재진행형이다. 우리는 오늘도 두 번의 첫사랑을 새롭게 시작한다. 한 번은 어른으로서, 또 한 번은 초보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