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하루는 없다.
완벽한 문장도 없다.
살다 보면,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삐끗하고,
비틀거리고,
오타 같은 실수를 남긴다.
때로는 말이 어긋나고,
때로는 행동이 미끄러진다.
때로는 계획이 어긋나고,
때로는 마음이 길을 잃는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스스로를 다그친다.
“왜 이렇게 서툴까.”
“왜 이렇게 부족할까.”
하지만 생각해보자.
완벽한 문장이 주는 감동보다,
조금은 어색하지만 진심이 담긴 문장이
더 오래 마음을 울리지 않는가.
비즈니스도 같다.
완벽하게 짜인 플랜보다
수정하고 고치며 완성해가는 과정 속에서
진짜 브랜드가 탄생한다.
실수는 실패가 아니다.
삐끗함은 부끄러움이 아니다.
오타는 살아 있다는 증거다.
오타는 시도했다는 증거다.
그리고 오타는
다듬어가며 더 나은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일상도 마찬가지다.
어설프게 웃고,
서툴게 사과하고,
조심스럽게 고백하는 그 모든 순간들.
그것들이 쌓여
우리를, 그리고 우리의 하루를 만들어간다.
오늘 하루,
작은 오타쯤은
살짝 웃으며 넘어가자.
우리는 모두,
완성되지 않은 문장으로
살아가고 있는 중이니까.
완벽하지 않은 순간이 모여, 진짜 인생이 된다.
블루에이지 회장; 콘텐츠 기획자 · 브랜드 마스터 · 오지여행가 · 국제구호개발 활동가
Job談 –브랜딩, 마케팅, 유통과 수출 그리고 일상다반사까지 잡담할까요?
E-mail: brian@hyuncheong.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