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흔히 ‘자존감’을 말할 때
그것은 종종
타인에게 인정받는 능력,
타인의 시선 속에 비친 자기 모습,
혹은 사회적 기준을 얼마나 충족했는가로 평가된다.
그러나 진정한 자존감이란
남의 시선을 넘어서
자기 자신과 맺는
흔들림 없는 관계의 강도다.
자존감은 자신을 설명하지 않는다
자존감 높은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 끊임없이 증명하지 않는다.
굳이 많은 말을 더하지 않아도,
그 사람은 자기 존재만으로 충분하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가치를 설명하거나
타인을 설득하지 않는다.
그저 존재 자체가
하나의 태도이자
그 사람의 내면을 고요히 드러낸다.
자존감은 성취가 아니라 수용의 힘이다
사회가 제시하는 기준을 모두 채우려 하면
결국 ‘성공한 사람’은 될지 몰라도,
자기 자신과는
점점 멀어지게 된다.
자존감은
성취를 쌓아서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결핍과 부족함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결핍을 수용한 사람은
더 이상 결핍에 흔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만든다.
자존감은 외부의 평가보다 자기 기준으로 산다
타인의 평가에 따라 기분이 좌우되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기대 안에 살고 있다.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타인의 말과 평가를
참고자료로 삼을 뿐,
그 평가로
자기 존재를 재단하지 않는다.
그는 타인의 말을 듣지만
자기 삶의 기준을
타인의 말 위에 두지 않는다.
자존감은 ‘좋아하는 나’가 아니라 ‘믿는 나’를 만드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꼭 자신을 좋아할 필요는 없다.
그보다 중요한 건
자신을 믿는 것이다.
자존감은 자신에 대한 감정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신뢰와 약속을 지키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꾸준히 지키는 사람은
결국 스스로를 믿게 되고,
그 신뢰가
강력한 자존감이 된다.
자존감 있는 삶이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결정과 삶의 흐름을
외부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그는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며,
결과가 기대와 다를지라도
자신의 선택을 부정하지 않는다.
삶의 모든 선택에
자기 서명을 남길 수 있는 사람.
그가 자존감 있는 사람이다.
자존감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과의 관계를
가장 소중히 여기고
지속해서 가꾸는 삶의 방식이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어떤 외부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삶의 중심을 잃지 않는다.
자존감은
결국 자기 삶을
온전히 살아낼 힘이다.

블루에이지 회장 · 콘텐츠 기획자 · 브랜드 마스터 · 오지여행가 · 국제구호개발 활동가
Job談 -잡담할까요? 브랜딩, 마케팅, 유통과 수출 그리고 일상다반사까지 잡담하고 싶은 사업자, 창업자, 청년기업, 여성기업, 프리랜서 → E-mail: brian@hyuncheong.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