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는 법을 아는 자는, 적도 감수할 줄 안다
누구나 본능적으로 원한다.
모두와 잘 지내고 싶고,
누구에게도 미움받지 않고 싶다.
칭찬받고 싶고,
늘 따뜻한 시선 속에 있고 싶다.
그러나 그 바람에 끝까지 충실하다 보면,
자기 목소리는 점점 낮아지고
자신의 중심은 점점 사라진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은
결국 누구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지 못한다.
적을 만든다는 건
싸움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선택’을 했다는 뜻이다
의견이 분명한 사람에게는
언제나 반대가 생긴다.
그건 피할 수 없는 구조다.
의미 있는 선택에는 늘 반작용이 따르며,
그 반작용을 감수할 줄 아는 사람이
길을 연다.
진짜 리더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어떤 눈빛을 받게 되더라도
자신의 입장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다.
갈등을 피하기 위해
소신을 지우는 순간,
그 사람은 점점 흐릿해진다
어떤 말이든 해줄 수 있는 사람보다
어떤 말은 끝까지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더 오래 기억된다.
불편하더라도 말해야 할 때가 있다.
돌을 맞더라도 멈추지 말아야 할 때가 있다.
적을 감수하면서도
말해야 할 진실이 있다.
‘착한 사람’은 많지만,
‘존경받는 사람’은 드물다
착한 사람은 모두에게 웃지만
존경받는 사람은
어떤 사람에게는 불편함이 된다.
착한 사람은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지만
존경받는 사람은
진실로 사람을 살리기 위해
때로는 아프게 말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는
적이 생기지만
따르는 사람도 생긴다.
적을 만든다는 건,
기준을 세웠다는 증거다
누구와도 갈등이 없는 삶은
대개 기준이 없거나,
모든 상황에서 침묵을 선택한 삶이다.
기준이 분명한 사람은
늘 경계를 만든다.
그 경계는 때로
사람을 걸러내고,
의도를 분별하게 하며,
관계에 깊이를 만든다.
적을 감수할 줄 아는 사람만이
신뢰받을 자격이 있다
사람들은 알고 있다.
모두에게 웃는 사람은
자기 앞에서도 웃지만,
등 뒤에서도 웃을 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결국
두려움 없이 경계를 긋는 사람,
불편함을 감수하며 진심을 말하는 사람이
가장 깊은 신뢰를 얻게 된다.
적을 만든다는 건
‘나는 너와 다르다’고 말하는 일이 아니라
‘나는 이 기준을 지킨다’고 선언하는 일이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보다
누군가에게는 분명한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리더십의 첫 걸음이다.

블루에이지 회장 · 콘텐츠 기획자 · 브랜드 마스터 · 오지여행가 · 국제구호개발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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