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갈이 아닌 ‘코리안 푸드의 감칠맛 마스터’세우젓의 글로벌화 가능성

새우젓은 오랜 세월 전통 발효식품으로 한국인의 밥상에 올랐으나, 이제는 새로운 시대적 문맥 속에서 ‘재탄생’이 필요합니다. 특히 코인육수, 시즈닝, 분말형태의 가공을 통해 B2C뿐 아니라 B2B, 글로벌 시장까지 파고드는 전략은 가히 시장 혁신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새우젓의 한계와 가능성: 전통의 벽을 넘어 가공의 시대へ

기존 새우젓 소비의 문제점:

  1. 냄새와 보관 문제: 강한 발효취로 인해 젊은 세대 및 외국인 소비자에게 접근성이 떨어짐.

  2. 조리 방식의 제한성: 반찬, 국물 감칠맛 등에 국한되어 창의적 응용이 어려움.

  3. 보관 및 유통 한계: 신선 발효식품 특성상 장거리 수출에 취약.

새우젓 가공의 확장 가능성:

  1. 분말화 및 시즈닝: 향과 맛의 핵심 요소만을 추출해 다양한 음식에 간편하게 활용 가능.

  2. 코인육수화: 고형화된 즉석형 육수 베이스로, HMR 및 밀키트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

  3. 글로벌 식재료화: 한국의 ‘젓갈’을 감칠맛 조미료로 리브랜딩해, 일본의 ‘다시’, 이탈리아의 ‘안초비’처럼 고급 소스시장 진입 가능.

새우젓 가공제품별 시장 전망

1. 코인육수 형태 – HMR 시장의 핵심 재료로 진입

  • 활용성: 라면, 찌개, 탕류, 볶음밥 등에 즉석 육수 베이스로 간편 사용.

  • 장점: 보관이 용이, 발효취 감소, 맛의 일관성 유지, 분량 조절의 용이함.

  • 시장성: 국내 HMR 시장은 2024년 기준 5조 원 규모, 2028년 7조 원 전망. 이 시장에서 코인육수는 핵심 부재료로 각광.

2. 새우젓 시즈닝 – 감칠맛을 살린 다목적 조미료

  • 활용성: 치킨, 고기, 튀김, 볶음 등에 양념 소금 형태로 사용 가능.

  • 특징: MSG 대체 감칠맛, 프리미엄 조미료로 재포지셔닝 가능.

  • 확장성: 비건·글루텐 프리 조미료 시장과 연계 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가능.

3. 새우젓 분말 – 라면 스프, 소스 베이스 등 B2B 진출

  • 활용성: 라면 제조사, 밀키트 업체, HMR 기업 대상 소스 원료 공급.

  • 사례: 일본의 가쓰오부시, 다시마 분말처럼 다용도 감칠맛 조미료로 자리매김 가능.

  • 시장성: 라면 수출 1조 원 시대, 라면 베이스로 새우젓 분말은 K-라면의 차별화 무기로 활용 가능.

브랜딩 전략: 젓갈이 아닌 ‘코리안 푸드의 감칠맛 마스터’

  1. 명칭 리브랜딩: 새우젓 → ‘Shrimp Ferment Essence’ 또는 ‘K-Ferment Shrimp Powder’

  2. 패키징 혁신: 전통적 이미지 탈피 → 미니멀·프리미엄 디자인

  3. 스토리텔링 강화: 전통 발효 기술 + 현대 식품 과학의 결합 강조

글로벌 진출: 아시아를 넘어 서구 시장까지

  1. 동남아·중화권: 기존 젓갈 소비 문화 보유 → 빠른 시장 확장 가능.

  2. 미국·유럽: 퓨전 음식 인기, 발효식품 선호 증가 → 고급 조미료 시장 진입 가능.

  3. 비건/웰빙 시장: 무첨가·저염·프로바이오틱스 강조 → 건강식품으로도 브랜딩 가능.

 


 

HMR은 Home Meal Replacement의 약자로, 가정식 대체 식품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조리식품입니다.

HMR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RMR (Ready to Meal)

    • 완전히 조리되어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

    • 예: 도시락, 샐러드, 삼각김밥 등.

  2. RTP (Ready to Prepare)

    • 조금의 손질이나 조리가 필요한 제품.

    • 예: 손질된 생선, 재료만 들어있는 밀키트.

  3. RTC (Ready to Cook)

    • 조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태의 제품.

    • 예: 생고기 양념 제품, 전골용 재료 세트.

  4. RTH (Ready to Heat)

    •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

    • 예: 냉동 국, 전자레인지용 탕류.

핵심은?

‘요리는 귀찮다, 맛은 포기 못 한다.’ 이 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를 제공하는 시장입니다.

HMR은 밀키트와 함께 식품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으며, 여기에 새우젓 가공품이 결합된다면 K-푸드의 핵심 조미 솔루션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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