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진다는 말은 자주 쓰이지만
정작 책임지는 사람은 보기 드물다.
잘못이 생기면 책임자를 찾고,
성과가 나면 책임을 피한다.
그러나 진정한 책임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기 선택의 무게를 스스로 감당하겠다는 선언이다.
책임은 말보다 먼저,
실천보다 뒤에 있는 그 무엇이다
책임은 행동만으로 보이지 않고,
말로는 더더욱 완성되지 않는다.
책임지는 사람은
항상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다.
변명하지 않고,
타인을 탓하지 않고,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자신의 입장을 준비하는 사람이다.
책임은 위치가 아니라 태도다
지위가 올라간다고
책임감이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책임은
자기 삶과 관계에 대한 자발적 반응이다.
책임지는 사람은
남이 보든 안 보든
자기 몫을 해내고,
문제가 생기면 회피보다 먼저
‘내가 무엇을 놓쳤는가’를 묻는다.
책임은 관계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가족 안에서,
팀 안에서,
조직과 사회 안에서
사람들은 책임지는 사람을 본능적으로 신뢰한다.
그가 한 말은
시간이 지나도 유효하며,
그가 한 선택은
함께 걸어도 괜찮다는 확신을 준다.
책임은 권위가 아니라 신뢰로 세워진다.
책임은 자기를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완성하는 일이다
책임을 진다는 건
억울함을 감수하거나,
모든 일을 혼자 떠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책임은 자기 결정에 확신을 갖고,
그 선택의 끝을 지켜보겠다는 삶의 태도다.
책임지는 사람은
넘어질 수 있어도
결코 남 탓하지 않는다.
실패해도
배운 것을 다음에 써먹을 줄 안다.
그래서 결국 이긴다.
리더십은 결국,
누가 책임을 질 수 있는가의 문제다
리더는 말 많은 사람이 아니라
자기 말의 끝을 지켜낼 수 있는 사람이다.
리더는 앞에 설 뿐만 아니라
문제가 생겼을 때도 맨 앞에 나선다.
침묵하지 않고,
피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는다.
그가 믿음을 얻는 이유는
완벽해서가 아니라
결과 앞에 등을 돌리지 않기 때문이다.
책임은 인생을 견고하게 만든다.
타인을 지키고,
자신을 세우며,
관계에 깊이를 만들고
말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말과 행동 사이에 다리를 놓고,
기준과 결과 사이에 버팀목이 되는 것—
그것이 책임지는 자의 방식이다.

블루에이지 회장 · 콘텐츠 기획자 · 브랜드 마스터 · 오지여행가 · 국제구호개발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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