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꾸 행복을 숫자로 재려 한다.
“얼마나 가졌는가”,
“얼마나 이루었는가”,
“얼마나 빨리 목표에 도달했는가.”
그러나 행복은 그런 정량적인 기준으로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다.
행복은 숫자라는 단위를 넘어서는
삶의 본질적인 질감이다.
정량적인 행복은 금방 증발한다
연봉, 평수, 통장 잔고, 사회적 지위.
이런 숫자는 행복이 아니라
만족의 크기를 증명하는 데는 쓸 수 있다.
그러나 숫자로만 측정한 삶은
금방 소진되고,
다음 숫자를 향한 욕망으로
늘 갈증이 반복된다.
진정한 행복은
그런 정량적 증명이 아니라
그 순간을 온전히 사는 정성적 감각이다.
정성적 행복이란
자신의 일상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이다
매일 마시는 한 잔의 커피,
가까운 사람과 나누는 평범한 저녁 식사,
마음에 드는 책 한 페이지에서 느껴지는 여유,
그 순간의 공기가 주는 작은 충만감.
그 모든 것들은
숫자로 기록할 수도 없고,
사회적 기준으로 평가될 수도 없다.
하지만 삶을
가장 깊게 채우는 순간들은
늘 그렇게 평범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의 밀도다
행복한 사람은
성취의 순간보다
성취로 가는 여정을 더 사랑한다.
목표에 닿았을 때가 아니라,
그곳으로 가는 길 위에서
자기 삶의 의미를 발견한다.
그의 행복은
다음 목표가 아니라
지금의 호흡에서 비롯된다.
정성적 행복은 비교되지 않는다
숫자로 행복을 정의하면
늘 타인과의 비교가 따른다.
하지만 진짜 행복은
타인의 삶과 비교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친밀해지는 일이다.
“내 삶은 지금 충분히 가치 있는가?”
이 질문에
자신만의 언어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은
타인의 행복 기준을 신경 쓰지 않는다.
정성적 행복은 축적되지 않고
지금 여기에서만 느껴진다
행복은 미래에 비축할 수도 없고,
과거에서 길어 올 수도 없다.
오직 지금 이 순간에만 존재한다.
그래서 행복한 사람은
‘나중에 행복하기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않고,
‘지금 행복하기 위해’ 오늘의 감각을 소중히 여긴다.
삶이란 결국
정량화할 수 없는 순간들이 모여
한 사람의 인생을 이루는 것이다.
그래서 행복은
성취의 크기가 아니라
삶을 얼마나 정성스럽게 살았느냐에 달려 있다.
행복은
숫자가 아니라, 삶을 느끼는 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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