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수칙 03] 모르면 빠르게 인정하고, 더 빠르게 배워라모르는 걸 감추는 순간, 기회도 함께 사라진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다만, 배우는 속도가 빠른 사람이다.
그리고 그 속도의 출발점은 단 하나,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라는 솔직한 한마디다.

그 한마디를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면
오히려 문제가 커진다.
자존심을 지키려다 신뢰를 잃고,
실수를 감추려다 관계까지 무너진다.


모른다고 말하는 건 무능이 아니다

신입사원이 기획 회의에서
엑셀 매크로가 뭔지 몰랐다고 하자,
팀장은 오히려 웃으며 말했다.
“좋아, 배울 자세가 돼 있네. 오늘 끝나고 10분만 알려줄게.”

반면, 같은 회의에서
아는 척 고개를 끄덕이며 넘어갔던 또 다른 동료는
3일 뒤 엉망이 된 보고서를 다시 써야 했다.

사람들은 솔직한 사람과는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
위험한 건 무능보다 ‘모르는 걸 안다고 하는 태도’다.


빠르게 배우려면, 빠르게 인정해야 한다

모르는 걸 인정하는 건 타이밍의 문제다.
일을 맡기기 전에, 팀이 움직이기 전에,
“이 부분은 제가 잘 모릅니다”라고 말하는 것.
그 한마디가 당신을 구하고, 팀을 지킨다.

문제를 알고도 감추는 사람은 신뢰를 잃는다.
하지만 문제를 빨리 인식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은
오히려 성장을 돕는 팀원으로 보인다.


“물어보는 게 미안해서요”는 핑계다

당신의 침묵은 팀 전체의 리스크다.
미안해서, 부끄러워서, 괜히 눈치 보여서.
이런 감정들이 만드는 건, ‘혼자 끙끙 앓는 실수’뿐이다.

질문은 용기가 아니라 책임이다.
“이게 맞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이 부분은 처음인데, 어떤 자료를 보면 좋을까요?”
이런 문장은 당신을 유능하게 보이게 만든다.


인정하고 배운 사람은 반드시 성장한다

“모른다”는 말은 결핍이 아니다.
성장을 향한 첫 문장이다.

잘 배우는 사람은
질문이 빠르고, 메모가 단단하며,
한 번 배운 걸 두 번 다시 묻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실력’이라는 결과로 금세 증명된다.


당신의 커리어는 정직함 위에 세워진다.
거기서부터 신뢰가 생기고,
신뢰가 쌓이면 결국 기회가 따라온다.
가장 위험한 태도는 ‘아는 척’이다.

모른다는 걸 인정하면,
그다음부터 모든 것이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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