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수칙 10]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마라, 회사는 일하는 곳이다감정은 설명이 되지만, 면죄부는 되지 않는다

어떤 말에 상처받았다
회의에서 내 아이디어가 무시당했다
상사가 말도 없이 방향을 바꿨다

불쾌하고 억울하고, 속이 상한다
당연하다
회사도 결국 사람이 모인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직은 감정을 처리해주는 공간이 아니다
감정은 이해받을 수는 있지만
결정이나 평가를 바꾸는 기준이 되지는 않는다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순간
일이 아니라 사람이 문제처럼 비춰진다

의견 충돌을 감정 문제로 만들면
핵심은 흐려지고
정작 필요한 변화나 개선은 이뤄지지 않는다

억울하더라도 한 번 더 묻고
기분이 상해도 일의 맥락을 먼저 확인하라
그 절제된 태도가 오히려 신뢰를 만든다


조직은 감정을 감안해주는 곳이 아니다
결국 결과와 태도로 판단받는 곳이다

그 순간 감정이 격해졌더라도
기록을 남기고
사실과 흐름을 기준으로 다시 정리하는 사람
그 사람이 조직에서 오래간다


감정을 억누르라는 말이 아니다
반응하지 말고, 해석하라는 뜻이다
감정을 전달할 때는
공격이나 서운함이 아니라
협업의 어려움, 소통의 혼선을 이야기하라

그 차이는 작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완전히 다르게 들린다


회사에선 감정보다 기능이 우선된다
내가 지금 화를 낸 이유가 무엇인지보다
그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가 중요하다

업무는 감정을 섞지 않아야 정확해진다
그리고 그게 결국 당신의 신뢰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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