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무게를 가볍게 만든 순간, 사람은 믿지 않는다.[회사생활수칙 11] 작은 약속도 지켜라. 디테일이 신뢰를 만든다.

“오늘 중으로 드릴게요.”
“그건 제가 확인해보고 다시 말씀드릴게요.”
“이 회의는 제가 정리해서 공유하겠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던진 약속들이 있다.
그 약속이 지켜졌는지 누군가 묻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기억한다.
특히 반복되는 경우엔 더 그렇다.
결국 말과 행동 사이의 틈이
사람 사이의 거리로 벌어진다.


디테일은 신뢰의 모서리를 만든다.
한두 번은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작은 약속이 계속 어긋나는 사람은
일 전체가 느슨해 보인다.
능력 이전에 태도가 문제라고 판단하게 된다.
일을 맡길 때 망설이게 되고,
함께 일할 때 불안해진다.
작은 실수도 시스템처럼 반복되면,
그건 태도다.


정확한 사람이 되자.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고,
정확한 표현으로 설명하며,
정확한 범위 안에서 책임을 진다.
이런 태도는 눈에 띄지 않지만
팀 전체의 리듬을 잡아준다.
그리고 결국 중요한 일을 맡을 수 있는 자격이 된다.


약속은 지키는 게 당연하지만
그 당연한 일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 드물다.
그래서 더욱 신뢰받는다.
작은 말을 정확히 지키는 사람은
큰 약속을 믿게 만든다.
반대로, 디테일에 허술한 사람에게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무겁게 들리지 않는다.


말을 쉽게 하지 마라.
작은 약속 하나하나가 당신의 평판을 만들고 있다.
지키지 못할 말은 하지 않는 게 낫다.
말을 줄이고 행동을 늘리는 사람.
그 사람이 결국 오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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