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옳은가로 따지기 전에 무엇이 자비로운가를 먼저 보게 하소서. 공(空)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들어오시는 자리가 되고, 무(無)는 공허한 것이 아니라, 당신이 머무시는 방식이니, 이 텅 빈 마음 위에 당신의 은혜가 내려앉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