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를 후회

사람은 죽을 때가 되면 지내온 일생을 회고하면서 보편적으로 세 가지를 후회한다고 합니다.

첫째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 죽을 때가 되면 ‘좀 더 주면서 살 수 있었는데..’ 이렇게 긁어 모으고, 움켜 쥐어봐도 별 것 아니었는데 왜 좀 더 나누어 주지 못했고 베풀며 살지 못했을까? 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이런 생각이 자꾸 나서 이것이 가장 큰 후회랍니다.

둘째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그 때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좋았을 걸,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쓸데없이 행동했던가? 하고 후회한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내가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좀 더 참을 수 있었고,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참았더라면 내 인생이 좀 달라졌을텐데 참지 못해서 일을 그르친 것이 후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왜 그렇게 빡빡하고 재미없게 살았던가? 왜 그렇게 짜증스럽고 힘겹고 어리석게 살았던가? 얼마든지 기쁘고 즐겁게 살 수 있었는데.. 하며 복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며 또한 이러한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한 삶을 살았던 것에 대해서 후회한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다 보니 얼마 전,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547명을 대상으로 ‘죽기 전 후회할 것’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내용이 생각나 찾이보았습니다.
이 조사 결과를보니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며 살 걸’이란 응답이 53.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걸(38.8%)” “좀 더 도전해 볼걸(31.6%)” “내 감정에 충실하며 살 걸(26.9%)” “일 좀 덜 할 걸(11.0%)” “기타(1.3%)” 순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으로는 ‘사랑’이란 응답률 50.1%로 절반을 차지 했으며 다음으로 꿈(32.7%), 공부(32.0%), 일(31.3%), 건강(19.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는 가장 마지막 순위에 있는 ‘건강’에 눈이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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