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얻는 건 성과로 가능하다.
돈을 얻는 건 기술로 가능하다.
시간을 얻는 건 시스템으로 가능하다.
그러나 사람을 얻는 건 오직 신뢰로만 가능하다.
사람은 단지 ‘관계 맺음’으로 얻어지지 않는다.
사람을 얻는다는 것은
그 사람이
자발적으로, 신뢰 속에서,
자기 시간을 기꺼이 함께하겠다고
‘스스로’ 선택했다는 의미다.
그건 ‘함께 일하는 관계’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사람은 붙잡는다고 남지 않는다
사람을 붙들고 싶다면
강한 말이나
두터운 조건으로는 부족하다.
사람은
온도로 남는다.
어떤 마음으로 대해왔는지,
어떤 방식으로 신뢰를 쌓았는지가
사람의 발걸음을 정한다.
그래서
사람을 얻으려면,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가 먼저여야 한다.
사람을 얻는 자는
언제나 ‘함께’를 먼저 말한다
사람을 얻는다는 건
내가 그 사람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이 나와 함께 하고 싶다는 감정을
스스로 품게 만드는 것이다.
그 시작은
이 일, 이 여정, 이 가치가
너와 ‘함께’ 하고 싶다는 진심을
선명하게 전하는 일이다.
사람은 감동으로 움직인다
지시로는 움직일 수 있어도
헌신하게 만들 수는 없다.
논리로는 설득할 수 있어도
가슴을 뛰게 만들 수는 없다.
사람을 얻는다는 건,
그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도록 감동을 전하는 것이다.
감동은 완벽함이 아니라 진심에서 온다.
나의 부족함을 숨기지 않고,
내가 진짜로 믿는 것을 말하며,
같은 곳을 바라보는 눈빛을 공유할 때,
사람은 마음을 열고
걸음을 내딛는다.
사람은 나에게 이익이 될 때가 아니라,
내가 그에게 의미가 될 때 머문다
사람은 조건에 반응하지 않는다.
사람은 의미에 반응한다.
내가 가진 비전,
내가 지향하는 방향,
내가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태도.
그 모든 것이
한 사람의 인생에 의미가 되는 순간,
그 사람은 나와 함께 걷기 시작한다.
사람은
“그 사람을 보며 나도 그렇게 살고 싶어졌다”는 감정으로 남는다.
사람을 얻는다는 것은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인가로 귀결된다
사람을 얻고 싶다면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간절함부터 있어야 한다.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내가 먼저 좋은 관계를 건넬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을 얻는다는 건
결국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끊임없이 묻는 일이다.
사람은
끌어당길 수는 없다.
오직
다가오게 할 수 있을 뿐이다.
사람은
얻는 것이 아니라
함께 꿈꾸고,
함께 나누고,
함께 살아내며
자라나는 존재다.

블루에이지 회장; 콘텐츠 기획자 · 브랜드 마스터 · 오지여행가 · 국제구호개발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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