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딜 수 없는 시간은 – 月刊 청의시대 • 김현청 공식홈페이지

하늘은 장차 그 사람에게 큰 복을 주려 할 때,
반드시 먼저 마음을 괴롭히고,
힘줄과 뼈를 깎으며,
몸을 굶주리게 한다.

맹자가 말했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임무를 맡기고자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뜻을 고통스럽게 하고,
그의 몸과 마음을 수고롭게 하며,
그의 행실을 빈궁하게 만든다.”

이 구절은 고전으로만 남지 않는다.
오늘도 누군가는 이유 없이 억울한 일을 겪고,
견디기 어려운 하루를 끌고 간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닥치는가,
왜 아무리 해도 벽은 넘겨지지 않는가.

하지만 생각해보라.
고난은 언제나 먼저 온다.
실력보다 먼저 찾아오고,
운보다도 먼저 찾아온다.

사람은 기회가 왔을 때 그릇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
그릇이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 복은 독이 되기 쉽다.
그래서 하늘은 가르친다.
‘복을 감당할 근육’을 먼저 키우라고.
‘운을 다룰 인내력’을 먼저 만들어두라고.

그래서 고난은 단련이다.
무엇을 견딘다는 것은 단지 참는 것이 아니라,
다가올 것을 감당할 준비를 하는 일이다.

지금 당신이 겪는 이 시간,
어쩌면 좋은 운이 오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 하나의 통로일 수 있다.

“복은 늘 늦게 오고, 고난은 반드시 먼저 온다.”

좋은 운이 오기 전에 반드시 온다견딜 수 없는 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