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담쓰談]
어머니의 기도
너에게로 내 몸을 굽힌다.
나의 사랑스러운 아이야,
어쩌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니?
이 작은 것아.
너는 많은 사람과 비슷하지만,
그러나 나는 분명히 믿는다
너를 쳐다보지 않고
네 목소리만 듣고도
수천의 사람 가운데서
너를 알아볼 수 있고,
귀 기울이지 않아도
나의 젖가슴을 빠는
너의 입술을 알 수 있음을.
이 지상에서
너는 나의 유일한 존재니까.
나는 말 없이도
너를 이해하고,
큰 소리 없이도
너는 깊은 잠에서
나를 깨운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