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트르와 마르틴 부버: ‘너와 나’의 대화법부부는 대화하는 타자일까, 함께 숨 쉬는 존재일까
아내와 나는 ‘오늘 무엇을 먹을지’를 두고 자주 대화하지만, 가끔은 철학과 종교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유독 많이 나누었던 주제는 ‘다름’, 혹은 ‘관점’에 관한 이야기다. […]
아내와 나는 ‘오늘 무엇을 먹을지’를 두고 자주 대화하지만, 가끔은 철학과 종교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유독 많이 나누었던 주제는 ‘다름’, 혹은 ‘관점’에 관한 이야기다. […]
리처드 파인만.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자, 물리학자 중 가장 유쾌하고도 치열한 질문자.
그가 칼텍에서 실제로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이 책은, 물리학을 넘어서 ‘세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방식을 가르친다.
글: 김현청(Hyuncheong KIM)블루에이지 회장; 콘텐츠 기획자 · 브랜드 마스터 · 오지여행가 · 국제구호개발 활동가 Job談 -잡담할까요? : 브랜딩, 마케팅, 유통과 수출 그리고 일상다반사까지 잡담하고 […]
사막은 브랜드다.모세는 그 사막에서 40년을 보냈고,그 고독은 그를 이집트에서 사람을 죽인 ‘실패자’에서백성을 이끄는 리더로 빚어냈다. 우리는 너무 빠르게 말하고, 너무 쉽게 판단한다.브랜드 리더도 종종 […]
1962년, 이 책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미국의 거대한 농약 산업은 레이첼 카슨을 “공포를 선동하는 광인”이라 불렀다.
그러나 그녀는 단 한 줄의 문학도, 단 하나의 데이터도 거짓 없이 말했다.
그리고 그 진실 하나가 세상을 움직였다.
가끔은 너무 조용해서 더 외롭다. 알람은 울리고, 메시지는 도착하고, 좋아요는 쌓이는데, 정작 누구도 진짜 나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스마트폰은 손에 붙은 또 하나의 장기처럼, […]
누구나 예스를 말하고 싶어 한다. 거절은 미안함을 남기고, 관계를 어색하게 만들며, 불편한 공기를 불러오는 것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예스만 반복하는 삶은 결국 자기 삶의 주인을 […]
“무엇이 옳은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마이클 샌델은 이 질문을 정치철학이 아닌 우리의 일상 속 현실적인 갈등과 선택의 장면에서 꺼내든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도덕적 본능과 철학적 사유의 간극을 탐색하는 책이다.
우리가 얻은 것은 ‘완전한 민주주의’라는 이름이지만,
잃어버린 것은 서로를 믿고, 대화할 수 있는 공론장의 공간이다.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을 유린하고, 법치를 수호해야 할 정치인들이 법원의 판결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것이 과연 ‘완전한 민주주의’일까?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왜 그 드라마가 인생 드라마냐”고.
나는 말할 것이다.
“그건 내가 그 안에 있었기 때문이고,
내가 놓친 어떤 마음을 그 이야기가 대신 품어줬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