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글: 김현청(Hyuncheong KIM)

마중물

나는 소망한다.
내가 누구를 대하든
그 사람에게 마중물 같은 존재가 되기를.
나는 소망한다.
내 마음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음에 쓸 마중물까지
모두 쏟아 붓지 않기를.

2010년 인도 게이트

2010년 여름, 인도 남동부의 안드라 프라데시. 에어컨도 없이 달궈진 버스를 타고 중부 내륙의 한 마을에 도착했다. 해외 봉사 후 조직한 GATE, 매년 여름과 겨울 […]

인간과 종교, 그리고 기독교를 대하는 나의 태도성경은 계시가 아닌, 하나의 문화적 메커니즘이다

성경은 절대적 진리나 계시가 아니라, 한 시대의 문화와 인간의 내면이 응축된 산물이다. 신앙은 자유롭게 선택되어야 하며, 종교는 인간의 해방과 연대, 자기성찰을 지향해야 한다.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는 인간다움의 확장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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