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글: 김현청(Hyuncheong KIM)

마중물

나는 소망한다.
내가 누구를 대하든
그 사람에게 마중물 같은 존재가 되기를.
나는 소망한다.
내 마음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음에 쓸 마중물까지
모두 쏟아 붓지 않기를.

2010년 인도 게이트

2010년 여름, 인도 남동부의 안드라 프라데시. 에어컨도 없이 달궈진 버스를 타고 중부 내륙의 한 마을에 도착했다. 해외 봉사 후 조직한 GATE, 매년 여름과 겨울 […]

성경은 계시가 아닌, 하나의 문화적 메커니즘이다인간과 종교, 그리고 기독교를 대하는 나의 태도

성경은 절대적 진리나 계시가 아니라, 한 시대의 문화와 인간의 내면이 응축된 산물이다. 신앙은 자유롭게 선택되어야 하며, 종교는 인간의 해방과 연대, 자기성찰을 지향해야 한다.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는 인간다움의 확장이어야 한다.

나만 모르는 나

화를 잘 내고 부정적인 말을 즐겨하는 사람과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하는 일마다 단정적으로 지적하고 모든 상황에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달려드는 사람이 좋을 리 […]

이 산이 아닌가?

나폴레옹이 유럽정복을 위해 100만 대군을 이끌고 눈 덮인 알프스산맥을 오르고 있었다. 나폴레옹과 군사들은 눈보라를 뚫고 사흘 밤낮을 악전고투하며 군사의 절반을 잃은 끝에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그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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