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김현청 | Brian Kim, Hyuncheong

웃기는 네이버, 한심한 민중의 소리

‘민중의 소리’가 네이버에서 퇴출당했다. 정치적 이유라는 말이 떠돌고 있지만 드러난 이유는 ‘동일기사 재전송’이라는 것이 단초가 되었다. ‘민중의 소리’가 자사의 기사를 검색에 많이 노출되게 하기 위해 […]

원수는 사랑하고 이교도는 처단하라

기독교근본주의라는 이름으로 지난 22일 노르웨이에서 충격적인 테러가 발생했다. 장본인은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32), 이웃들에게 착하고 순수한 기독교인으로 보인 젊은이가 오슬로에 있는 총리 집무실에 폭탄 테러를 한 뒤, 몇 […]

김문수, ‘춘향따먹기’로 대권따먹나?

‘노는 엄마’ ‘쭉쭉빵빵’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춘향 따먹기’로 또 다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김 지사는 지난 2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우리 역사에서 보이는 관리들의 부정부패에 […]

갈택이어(竭澤而魚)

진나라 문공이 성복이라는 곳에서 초나라와 일대 접전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초나라 병사의 수가 아군보다 훨씬 많을뿐만 아니라 병력 또한 막강해 승리할 방법이 없었다. 승리를 […]

우리에게 필요로 하는 지식은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은   암기하는 정보가 아니라 생각하는 힘입니다   현학적인 수사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입니다   빈틈 없는 논리가 아니라 비어 있는 공간입니다   […]

잃어버린 시계 찾기

목재소를 운영하는 한 사람이 있었다. 목재소에는 언제나 톱밥이 가득했고 목수의 아들은 아빠가 작업을 하는 동안 그곳을 놀이터 삼아 놀곤 했다. 어느 날 목수는 전기톱으로 […]

미완의 종교개혁 가톨릭으로의 회귀

종교개혁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루터의 죽음과 함께 끝나지 않았다. 개혁운동은 세상 역사의 마지막까지 계속될 것이다. 루터 당시에 로마교회에 개혁에 필요했던 것처럼 오늘날 개신교회 […]

조류독감, 조족지혈

사스로 죽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럼 조류독감에 걸려 죽은 사람은 몇 명일까? 사람의 죽고 사는 것은 숫적으로 논할 일은 아니지만 매 7초마다 1명의 아동이 […]

망각과 예수

난방기를 끄고 나왔는지 안 끄고 나왔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 다시 집에 들어가는 일. 퇴근 후 이웃 점포 사장으로부터 문이 잠기지 않았다고 전화가 오는 일, […]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한상의 초청 조찬간담회를 시작하며 참석자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하겠다”며 말을 꺼냈다. 스크린에는 진 장관이 외국인에게 들었다는 ‘100점짜리 인생을 만드는 법’이라는 제목이 […]

감동을 주는 삶

한사람이 식당에 들어가 메뉴에 없는 음식을 주문했다. 종업원은 “메뉴에 없는 음식은 안된다”고 거절했고 손님은 현재 식당에서 팔고 있는 음식에 “칠리 고추향료와 양파만 조금 넣으면 […]

나만 모르는 나

화를 잘 내고 부정적인 말을 즐겨하는 사람과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하는 일마다 단정적으로 지적하고 모든 상황에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달려드는 사람이 좋을 리 […]

“이제야 나로군”

한 농부가 하나님께 기도를 했다. 밭의 소출이 30배, 60배, 100배가 되게 해 달라는 간구였다. 하나님은 그렇게 하겠노라고 응답하셨고 농부는 열심히 황무지를 개간해 옥토를 만들었다. […]

사과 반쪽만한 사랑

잭 캘리라는 기자가 소말리아의 비극을 취재할 때의 일이다. 얼마나 기근이 심했던지 기자 일행이 한 마을에 들어갔을 때, 마을 사람 대부분이 죽어있었다. 마을을 돌아보던 기자는 […]

내가 누구게?

한 개그맨이 “내가 누구게?”라는 말을 유행시킨 적이 있다. “나는 마빡이야”라고 우스꽝스럽게 대답하는 개그맨의 언어적 유희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의미와 생각을 던져주는 질문이다. “당신은 누구요?”라는 […]

이 산이 아닌가?

나폴레옹이 유럽정복을 위해 100만 대군을 이끌고 눈 덮인 알프스산맥을 오르고 있었다. 나폴레옹과 군사들은 눈보라를 뚫고 사흘 밤낮을 악전고투하며 군사의 절반을 잃은 끝에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그때 […]

흑인들은 빨리 걸으면 안 된다?

미국에서 흑인들은 빨리 걸을 경우 도둑으로 오해받기 때문에 천천히 걷는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또 흑인이 고급차인 재규어를 몰면 교통경찰이 뒤쫓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미국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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