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 Blog

말과 글, 그리고 생각의 사원(寺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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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여백 사이에서 드러나는 태도브랜드 윤리

브랜드는 점점 더 인간을 닮아간다.말투가 생기고, 성격이 생기며, 감정과 취향이 생긴다.이런 ‘인간화’는 브랜드에 친밀함을 부여하지만 동시에하나의 윤리적 존재로서의 책임도 부여한다. 브랜드 윤리란 도덕적 슬로건이 […]...

해결은 상황을 끝내지만, 감정을 끝내지는 않는다문제가 사라져도 마음은 해결되지 않는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고장 나면 고친다.망가지면 버리고,이유가 생기면 설명하고,증상이 생기면 진단하고 약을 처방한다. 문제 해결 능력은 효율의 이름으로 예찬된다.회사든 가정이든, 누군가 울거나 […]...

폭삭 속았수다 시(詩) 모음

첫 사랑 ​ 있으면 귀찮고. 없으면 궁금하고. 내가 뭐라면 괜찮고, 남이 뭐라면 화나고. 눈 뜨면 안 보는 척, 눈 감으면 아삼삼. ​ 만날 보는 […]...

속도는 희망처럼 팔리고, 좌절처럼 끝난다. 단타 욕망이 만든 무너지는 반복시장[망하지 않는 본능경제 ⑦]
가난은 느림을 참지 못한다

“한 방에 인생 바꿔보자.” “이번엔 제대로 터질 것 같아.” “이걸로 이번 달은 좀 숨통이 트이겠지…” 가난은 언제나 속도를 갈망한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결과가 빨라야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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