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 Blog
이곳은 사유(思惟)의 여정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하루의 감정, 삶의 질문, 신앙의 균형, 말과 글의 무게—그 모든 것들이 작은 단상으로 쌓여 한 꼭지의 글이 됩니다.
때로는 성찰로, 때로는 위로로, 당신의 하루에 조용히 스며드는 문장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이루고 함께 누린다는 것함께 가야 멀리 간다는 진리
개인의 성공은 달콤하지만 그 달콤함은 길지 않다. 개인의 성취는 순간의 만족일 뿐, 오래 지속되는 성취감은 반드시 함께한 사람들과의 공유 속에서만 가능하다. 그래서 진짜 성취는 […]...
악과 선, 불가항력적인 비극 앞에서
한 사람을 돕는 일이 세상을 바꾸지는 못할지 몰라도, 그 한 사람에게는 전부일 수 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 세상의 모든 고통을 해결할 수도 없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사랑이 있다면, 그것을 주저 없이 실천해야 한다. 마치 해변에서 한 마리의 불가사리를 집어 바다로 던지듯이. 아무리 작은 사랑이라도, 그것을 받은 이에게는 세상을 바꾸는 기적이 될 수 있다...
2500년 동안 사랑받은 초역 부처의 말자기를 다스리는 자가 세상을 다스리는 자보다 크다
바람이 아무리 거세게 불어도 산은 꿈쩍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산의 모습을 배워서 타인이 ‘나쁜 놈’이라 비난해도 ‘멋진 사람’이라 추켜세워도 한 귀로 흘려듣고 흔들림 없이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세요...
동안(童顔)이 아니라 동심(童心)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동안(童顔)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동심(童心)에서 나온다. 얼굴에 주름이 생길 수는 있어도, 마음이 늙어서는 안 된다. 어릴 적 꿈꾸던 설렘, 작은 것에서 찾는 행복, 호기심과 모험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젊음이다. 나이가 들어도 동심을 간직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젊은 사람이다...
나이 들수록, 마음의 관절도 굳는다감정의 유연함이 사라질 때 생기는 일들
아기는 울음으로 의사를 표시한다. 어릴 아이들과 청소년 기에도 눈물이 많다.사소한 상처에도 훌쩍이고,친구의 한마디에도 서운해하고,슬픈 장면 하나에도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눈물은 점점 안으로만 젖는다.슬픔 […]...
인내심을 가져라. 모든 것은 적당한 때에 결국, 네게 올 테니. 언젠가 너는 네가 있어야 할 곳에서 너와 함께할 운명인 사람과 네가 해야 할 일을 하며 살게 될 것이다.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상실과 치유의 여정
우리는 삶 속에서 많은 것을 떠나보낸다. 사랑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과거의 어떤 순간일 수도 있다. 그러나 리드센은 이러한 ‘떠남’이 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떠나는 자와 남아있는 자, 그리고 그들이 나누었던 시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사실과 진실, 그 사이에서
윤석열은 국가가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므로 비상계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조지 오웰이 경고했던 "2+2=5"인 권력자의 진실 조작 방식과 다르지 않다. 국가가 위기 상황이라는 '거짓 위기'를 조성하고, 권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으려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그에게 비판하는 야당은 반국가세력이고, 비판하는 언론은 가짜 뉴스 유포자다. 시위하는 국민 불순 세력이고 중국의 간첩이고 북한을 추종하는 빨갱이다. 이러한 논리는 현실을...
대한민국을 뒤흔든 촌철살인 풍자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 촌철살인의 댓글들은 단순한 유머가 아니다. 이는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얼마나 허물어지고 있으며, 대통령과 집권 세력이 얼마나 비논리적이고 자기모순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지를 비판하는 사회적 메시지이다. 윤석열 정부가 ‘비상계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궤변을 늘어놓고, 정치적 목적을 위한 무리한 법 해석을 감행하는 동안, 국민들은 이를 냉소적으로 바라보며 풍자와 해학으로 응수하고 있다. 강도조차도 대통령의 논리를 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에서 묘사된 현실과 놀랍도록 닮아 있다. 민주주의는 외부의 적에 의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부의 타협과 방조, 그리고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서 서서히 무너진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 사회는 이미 "위험 신호"를 보이고 있지는 않은가? 민주주의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에게...
성공이 아니라 성장을 선택할 때 삶은 깊어진다목표에 닿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확장하는 과정이다
사람들은 흔히 성공을 꿈꾼다. 성공하면 행복할 것 같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성공이 삶의 최종 목적이 될 때 사람들은 쉽게 허무해진다. 성공은 […]...
주도적인 삶이란 무엇인가삶은 반응이 아니라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삶의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주어진 상황에 대응하며 살아가는 방식이고, 또 하나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방식이다. 전자를 ‘대응적 삶’이라 하고, 후자를 ‘주도적 […]...
인정과 존중, 강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태도누군가를 존중하는 것은 비굴함이 아니라 품격이다
많은 사람이 타인을 인정하거나 존중하는 것을 마치 자신의 자존심을 버리는 일처럼 생각한다. 특히 자신의 지위가 높아지거나 영향력이 커질수록, 다른 사람을 인정하는 일이 점점 어려워진다. […]...
눈이 맑은 노인지혜는 시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태도에서 시작된다
노인은 단지 나이로 불리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오래 살아도 늙지 않을 수 있고, 일찍 살아도 흐릿해질 수 있다. 늙는다는 건, 몸의 연한이 아니라 눈빛이 […]...
아미타불을 열 번만 외워라
예수에게 한 마디 부탁을 한 강도, 아미타불을 열 번 외운 불자, 신앙고백을 한 무슬림, 하레 크리슈나를 한 번이라도 부른 힌두 신자, 마지막 순간 회개한 유대교 신도. 그들의 공통점은 단순한 행위 하나로 운명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구원의 길은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에 있을지도 모른다...
감동과 혁신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다비전을 말하는 리더가 조직의 온도를 바꾼다
진정한 리더는 사람들을 통제하지 않는다. 그는 말한다. 비전을 말하고, 꿈을 나누고, 변화를 갈망하는 언어를 전한다. 그 언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
졸혼, 새로운 부부 관계의 가능성인가?
궁극적으로 결혼은 더 이상 "함께 살아야만 한다"는 전제에서 벗어나 "어떻게 함께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 동거든, 별거든, 졸혼이든 중요한 것은 부부가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지지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어 관계의 형태 또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믿음은 자유였는데, 왜 나는 순종만 배웠을까종교적 가르침이 만든 성 역할 내면화
“네가 해야 할 자리는 그곳이 아니야.” 한 번도 누가 그렇게 말한 적은 없었다. 그렇다고 허락해준 적도 없었다. 단 한 번도. 어렸을 적 교회에 처음 […]...
십자가 아래의 여성들보수 개신교가 만든 여성상
예수는 여성을 차별하지 않았다.그는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을 정죄하지 않았고,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돌로 치지 않았다.부활의 첫 목격자는 여인이었고,예수의 가장 가난한 친구는 마르다와 마리아였다.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그의 이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