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사라져도 마음은 해결되지 않는다해결은 상황을 끝내지만, 감정을 끝내지는 않는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고장 나면 고친다.망가지면 버리고,이유가 생기면 설명하고,증상이 생기면 진단하고 약을 처방한다. 문제 해결 능력은 효율의 이름으로 예찬된다.회사든 가정이든, 누군가 울거나 […]...
브랜드의 여백과잉 정보 시대, 덜어낼수록 더 오래 남는다
오늘날 브랜드는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고 말한다.기능도 많고, 설명도 많고, 철학도 많다.웹사이트는 정보를 담느라 숨이 차고,광고는 문장을 쏟아내느라 감정이 닳아버린다.우리는 이미 말의 홍수 속에서 […]...
폭삭 속았수다 시(詩) 모음
첫 사랑 있으면 귀찮고. 없으면 궁금하고. 내가 뭐라면 괜찮고, 남이 뭐라면 화나고. 눈 뜨면 안 보는 척, 눈 감으면 아삼삼. 만날 보는 […]...
[망하지 않는 본능경제 ⑧]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명품보다 오래간다보여주고 싶은 본능이 만든 시장, 하이엔드 소비와 인증경제의 민낯
“명품은 사고 싶은 게 아니라, 보여주고 싶은 거예요.” “그냥 나 이 정도는 돼, 이 말 한 마디 하고 싶은 거죠.” “이 가방, 이 호텔, […]...
비교는 마음의 도둑이다타인의 빛에 가려 내 그림자를 미워하게 될 때
그녀의 커피는 늘 예쁜 잔에 담겨 있고,그의 일상은 마치 광고처럼 반짝인다.누군가는 아침부터 운동을 하고,누군가는 하루에 책을 세 권이나 읽는다.누군가는 새로 창업했고,누군가는 어느 회사의 팀장이 […]...
『죄와 벌』도덕, 신앙, 인간성을 아우르는 가장 강렬한 작품
가난한 대학생 라스콜리니코프는 스스로 물었다. “위대한 인물은 죄를 지어도 되는가?” 그의 답은, ‘된다’였다. 만약 나폴레옹이 가난한 노파 하나쯤 죽여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
K-정치의 다음 세대는 어디로 가는가권력의 유산을 넘어, 시민의 시대를 설계할 수 있는가
정치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시대를 설계하는 지도다. 우리는 그간 이 거울을 보며 분노했고, 이 지도를 따라가며 실망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제 […]...
K-민주주의의 위대함권력자의 친위쿠데타를 국민이 어떻게 막아냈는가
한국 현대사의 가장 위대한 순간들은, 언제나 광장에 있었다. 빼앗긴 권리를 되찾는 일은 투표소 안이 아니라, 때로는 촛불을 든 거리에서, 때로는 주먹을 쥔 노동자의 손에서, […]...
브랜드의 침묵말하지 않음으로써 더 많은 것을 말하는 법
브랜드는 말로 자신을 드러낸다.하지만 어떤 순간엔, 말보다 침묵이 더 강한 메시지가 된다.모든 것을 설명하려는 브랜드보다, 적당히 비워두는 브랜드가 더 깊은 여운을 남긴다.침묵은 단지 말이 […]...
브랜드는 말투로 신뢰를 얻는다무엇을 말하는가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오래 남는다
브랜드는 말하고 있다. 늘 말하고 있다.홈페이지의 안내문, CS 채팅창, SNS의 짧은 멘트, 패키지에 적힌 문장 하나까지.브랜드는 말을 멈출 수 없다. 그리고 이 모든 말에는 […]...
모두가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결국, 부자란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느낌의 문제 아닐까.
고민도 비행기 1등석에서 하면 덜 괴롭고, 이별도 풀빌라에서 하면 눈물이 덜 나니까. 그래서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건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 […]...
부(富)는 나눌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짜다쓸 수 있는 돈, 나눌 수 있는 마음이 곧 부의 본질이다
부유함을 판단하는 기준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그 가진 것을 얼마나 잘 쓰고, 얼마나 기꺼이 나눌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진짜 부자는 ‘가진 […]...
[망하지 않는 본능경제 ⑦]
가난은 느림을 참지 못한다속도는 희망처럼 팔리고, 좌절처럼 끝난다. 단타 욕망이 만든 무너지는 반복시장
“한 방에 인생 바꿔보자.” “이번엔 제대로 터질 것 같아.” “이걸로 이번 달은 좀 숨통이 트이겠지…” 가난은 언제나 속도를 갈망한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결과가 빨라야 하고, […]...
왜 사업이 지지부진할까? (6)우리는 왜 항상 늦게 준비할까?
“기회는 갑자기 오지 않는다. 다만, 준비가 없을 뿐이다.” 사업이 멈춘 이유는 시장의 탓도, 제품의 탓도 아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단 하나, 준비가 되어 있지 […]...
왜 사업이 지지부진할까? (5)사장의 연륜이 사업의 발목을 잡는 순간
“한때의 성공은, 다음 실패의 씨앗이 된다.” 사업이 정체되었을 때, 많은 경영자는 이렇게 되묻는다. “내가 이 업계에서 몇 년인데…”, “예전에 그렇게 해서 성공했잖아”, “지금도 그 […]...
왜 사업이 지지부진할까? (4)좋은 콘텐츠가 왜 사업을 살리지 못할까?
“말은 넘치고, 메시지는 없다.” 브랜드는 매일 말한다. 영상으로, 이미지로, 슬로건으로, SNS 피드로, 보도자료로. 콘텐츠는 넘쳐난다. 그런데도 매출은 늘지 않는다. 팔리는 콘텐츠는 따로 있는 걸까? […]...
왜 사업이 지지부진할까? (3)유통이 무너지면 브랜드도 무너진다
실제로 동남아, 중동, 유럽 등지에서 제품이 반짝 판매되고 나서 재주문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유통이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랑받고 싶어서인정 욕구와 진짜 사랑의 간극에 대하여
우리는 모두 사랑받고 싶어 한다.이는 선택이 아니라 본능에 가깝다.태어날 때부터 우리는 누군가의 눈을 바라보며“나를 봐줘” “나를 안아줘” “나를 사랑해줘”이 말을 눈빛과 울음으로 전한다. 시간이 […]...
왜 사업이 지지부진할까? (2)제품이 전부가 아닌 시대, 무엇을 먼저 바꿔야 하나
제품만 있고 이 구조가 없다면, 그 회사는 ‘거래하기 어려운 회사’로 분류된다. 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바이어는 떠난다...
왜 사업이 지지부진할까? (1)과거의 성공이 현재를 막는다
우리 회사는 제품도 괜찮고, 공정도 안정적이며, 개발자와 연구진의 역량도 충분하다. 해외 거래도 해봤고, 유통도 경험이 있다. 그런데 왜 지금은 그 모든 것이 오히려 묶이는 느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