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 Blog
이곳은 사유(思惟)의 여정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하루의 감정, 삶의 질문, 신앙의 균형, 말과 글의 무게—그 모든 것들이 작은 단상으로 쌓여 한 꼭지의 글이 됩니다.
때로는 성찰로, 때로는 위로로, 당신의 하루에 조용히 스며드는 문장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김문수, ‘춘향따먹기’로 대권따먹나?
‘노는 엄마’ ‘쭉쭉빵빵’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춘향 따먹기’로 또 다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김 지사는 지난 2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우리 역사에서 보이는 관리들의 부정부패에 […]...
류재현 감독님과 미팅..
상상공장 류재현 감독님과 홍대에서 만남을 갖고 행사관련 몇가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류감독님이 전달해 주신 책… 문화기획자 류재현 감독님의 주요 기획물로는 월드 DJ 페스티벌, 하이 서울 페스티벌, […]...
갈택이어(竭澤而魚)현세의 삶을 획득하기 위해 영원을 갈(渴)하는 일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가족과의 관계를 등한시 하는 일이나 간식이나 폭식으로 건강을 해치는 것도 그렇다. 무엇보다 현세의 삶을 획득하기 위해 영원을 갈(渴)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자...
이라크전 10만명 희생과 봉은사 땅밟기가 말해주는 것
신대륙 정복 당시, 인디언이 기독교인 1명의 목숨을 빼앗으면 기독교인은 본보기로 인디언 100명의 목숨을 빼앗았다고 한다. 최근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은 정치권력을 앞장세워 대량살상무기 제거와 911테러에 대한 […]...
2010년 인도 게이트
2010년 여름, 인도 남동부의 안드라 프라데시. 에어컨도 없이 달궈진 버스를 타고 중부 내륙의 한 마을에 도착했다. 해외 봉사 후 조직한 GATE, 매년 여름과 겨울 […]...
성경은 계시가 아닌, 하나의 문화적 메커니즘이다인간과 종교, 그리고 기독교를 대하는 나의 태도
성경은 절대적 진리나 계시가 아니라, 한 시대의 문화와 인간의 내면이 응축된 산물이다. 신앙은 자유롭게 선택되어야 하며, 종교는 인간의 해방과 연대, 자기성찰을 지향해야 한다.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는 인간다움의 확장이어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로 하는 지식은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은 암기하는 정보가 아니라 생각하는 힘입니다 현학적인 수사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입니다 빈틈 없는 논리가 아니라 비어 있는 공간입니다 […]...
잃어버린 시계 찾기
목재소를 운영하는 한 사람이 있었다. 목재소에는 언제나 톱밥이 가득했고 목수의 아들은 아빠가 작업을 하는 동안 그곳을 놀이터 삼아 놀곤 했다. 어느 날 목수는 전기톱으로 […]...
미완의 종교개혁 가톨릭으로의 회귀
종교개혁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루터의 죽음과 함께 끝나지 않았다. 개혁운동은 세상 역사의 마지막까지 계속될 것이다. 루터 당시에 로마교회에 개혁에 필요했던 것처럼 오늘날 개신교회 […]...
꿈 꾸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다
한 해가 지고 있다. 그리고 몇일 후면 새해가 시작된다. 매년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세월이 화살처럼 빠르다는 한탄과 함께 허송하는 사람도 있고 주어진 시간들을 알차고 […]...
조류독감, 조족지혈
사스로 죽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럼 조류독감에 걸려 죽은 사람은 몇 명일까? 사람의 죽고 사는 것은 숫적으로 논할 일은 아니지만 매 7초마다 1명의 아동이 […]...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한상의 초청 조찬간담회를 시작하며 참석자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하겠다”며 말을 꺼냈다. 스크린에는 진 장관이 외국인에게 들었다는 ‘100점짜리 인생을 만드는 법’이라는 제목이 […]...
따사로운 겨울 햇살에 욕심을 냈는지 눈물이 맺힌다.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아들에게 너무 무심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건강도 챙겨보자는 심사에 아들과 오서산 등산을 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하지만 막상 오서산 주차장에 도착해 […]...
사과 반쪽만한 사랑
잭 캘리라는 기자가 소말리아의 비극을 취재할 때의 일이다. 얼마나 기근이 심했던지 기자 일행이 한 마을에 들어갔을 때, 마을 사람 대부분이 죽어있었다. 마을을 돌아보던 기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