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 못 하는 지금도 괜찮습니다조용히 무너지고 있는 당신에게
지금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그 시간이얼마나 깊고 고통스러운지잘 압니다. 세상이 천천히, 그러나 무섭게 조여오고목구멍이 바짝 메여“도와주세요”라는 한마디조차너무 멀게 느껴지는 그 시간.울고 싶은데눈물마저 […]
지금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그 시간이얼마나 깊고 고통스러운지잘 압니다. 세상이 천천히, 그러나 무섭게 조여오고목구멍이 바짝 메여“도와주세요”라는 한마디조차너무 멀게 느껴지는 그 시간.울고 싶은데눈물마저 […]
김현청 | Brian KIM, Hyuncheong블루에이지 회장 · 콘텐츠 기획자 · 브랜드 마스터 · 오지여행가 · 국제구호개발 활동가 E-mail: brian@hyuncheong.kim www.blueage.xyz
살다 보면 그런 날이 있다.천지가 조여온다.사방은 벽 같고,숨은 어딘가에서 멎는다.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고,나도 누구의 부름에도 대답할 수 없다. 가슴은 텅 비었는데,목은 꽉 막혔다.누군가 “괜찮냐”고 […]
살다보면문득 살아진다.억지로가 아니라그저 어느 날숨이 붙어 있고,걷고 있고,먹고 있고,웃고 있더라. 누가 살리려 한 것도 아닌데어디선가 바람이 불고,누군가 건넨 말 한마디에다시 심장이 뛴다. 그렇게살다보면 살아진다. […]
앞이 보이지 않았다.정말, 아무것도.막다른 골목이 아니라그마저도 없는,벽만 가득한 어둠이었다. 내 힘으로는 도무지 열 수 없는 문 앞에서등골이 바닥을 향해 빨려 들어가던 순간.눈앞은 흐려졌고,내 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