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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02]: 신앙 공동체 속의 여성 연대, 교회에서만 나누는 이야기들

신앙과 현실 사이에서 살아가는 교회 여성들에게 ‘교회 안에서만 나누는 이야기’란 무엇일까? 그것은 어쩌면 교회의 남성 중심적인 구조 속에서 쉽게 드러낼 수 없는 고민들, 신앙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만 조심스럽게 나눌 수 있는 이야기들일 것이다.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01]: 교회 여성의 이중성, 경건함과 욕망 사이에서

우리는 신앙적 삶이 세속적 욕망과 양립할 수 없는 것처럼 여기도록 배워왔다. 마치 거룩함과 인간적인 욕구는 서로 상반되는 개념인 듯 말이다. 그러나 인간은 본래 복합적인 존재이며, 신앙 또한 욕망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여정일 수밖에 없다.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

이 책은 절대 또하나의 감상적인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아홉 편의 이야기 속에는 달콤함과 씁쓸함, 섹시함과 자매애, 현대성과 보편성, 그리고 완전히 비밀스러운 부분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모든 면면이 가감 없이 담겨 있다.

아미타불을 열 번만 외워라

예수에게 한 마디 부탁을 한 강도, 아미타불을 열 번 외운 불자, 신앙고백을 한 무슬림, 하레 크리슈나를 한 번이라도 부른 힌두 신자, 마지막 순간 회개한 유대교 신도. 그들의 공통점은 단순한 행위 하나로 운명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구원의 길은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에 있을지도 모른다.

신이 없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신이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신이 존재한다고 믿고 신이 실제로 존재하면 영원한 천국에서 보상을 받는다. 하지만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믿음으로 인해 잃는 것은 크지 않다. 반면, 신을 믿지 않다가 신이 존재하면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된다. 따라서 합리적인 선택은 신을 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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