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은 칼이 되고, 소문은 진실이 된다‘진실’보다 ‘선동’이 빠른 세상에 관하여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무엇이 사실인가’보다‘어떤 이야기가 더 자극적인가’를 먼저 묻는다.누군가의 이름이 포털 상단에 오르면그 사람의 진짜 인생이 아니라,댓글과 캡처로 잘려진 편린들이그 사람의 전부가 […]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무엇이 사실인가’보다‘어떤 이야기가 더 자극적인가’를 먼저 묻는다.누군가의 이름이 포털 상단에 오르면그 사람의 진짜 인생이 아니라,댓글과 캡처로 잘려진 편린들이그 사람의 전부가 […]
윤석열은 국가가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므로 비상계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조지 오웰이 경고했던 “2+2=5″인 권력자의 진실 조작 방식과 다르지 않다. 국가가 위기 상황이라는 ‘거짓 위기’를 조성하고, 권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으려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그에게 비판하는 야당은 반국가세력이고, 비판하는 언론은 가짜 뉴스 유포자다. 시위하는 국민 불순 세력이고 중국의 간첩이고 북한을 추종하는 빨갱이다. 이러한 논리는 현실을 왜곡하여 권력을 유지하려는 전형적인 전체주의적 수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