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死後) 01] 죽음은 끝이 아니라 사유의 시작이다나는 어떤 방식으로 죽음을 살아가고 있는가?
죽음은 언제나 타인의 일처럼 보인다.장례식장에서 울고 있는 이들도 실은, 자신이 슬픈 것이 아니라그 사람의 죽음이 자신에게 말해오는 메시지 앞에서 당황하고 있을 뿐이다.죽음은 단지 그 […]
죽음은 언제나 타인의 일처럼 보인다.장례식장에서 울고 있는 이들도 실은, 자신이 슬픈 것이 아니라그 사람의 죽음이 자신에게 말해오는 메시지 앞에서 당황하고 있을 뿐이다.죽음은 단지 그 […]
죽음 이후의 세계는 단지 신학적 교리나 환상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믿고, 말하고, 살았는가에 따라 형성되는 하나의 존재적 결산이며,
내가 그린 풍경, 내가 믿은 질서, 내가 입에 담은 언어들이 결국 사후의 세계를 짓는다는 철학적 선언이다.
인생의 길은 때로는 장밋빛 길만큼이나 험난한 오솔길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르마가 우리에게 도덕적 나침반을 제공하고, 아르타가 기반을 마련하며, 카마가 인생의 향긋함을 선사하고, 모크샤가 궁극적 자유를 꿈꾸게 할 때, 우리는 그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다. 이 모든 요소들이 어우러질 때, 인생은 단순히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한 편의 아름다운 서사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