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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다니더니 왜 저렇게 됐을까신앙이라는 이름의 사회적 망상에 대하여

교양 있고 멀쩡했던 사람이 교회라는 구조에 들어가면, 집단 내 사회적 내재성과 권위, 집단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반사회적이고 비상식적인 망상에 빠질 수 있다. 이는 사회학적, 심리학적, 뇌과학적 메커니즘에 의해 설명되며, 집단 내 압력과 권위가 개인의 비판적 사고를 약화시키고, 집단의 신념을 내면화하게 만든다.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을 수용하고, 자신의 감정과 사고를 성찰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사토시와 예수, 실체 없는 영향력의 시대정체를 숨긴 창조자, 움직이지 않는 자산, 그리고 그 위에 세워진 믿음의 제국

사토시 나카모토와 예수는 모두 실체가 명확하지 않지만, 사라진 이후 그 위에 거대한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움직이지 않는 사토시의 코인처럼, 예수의 실존은 역사에 남지 않았지만 믿음과 해석으로 세계를 바꿨다. 이 글은 기술과 종교, 창조자와 시스템 사이의 유사성을 통찰하며, 실체보다 믿음이 중요한 시대의 본질을 탐구한다.

‘합법’ 포장 속 다단계의 위선과 탐욕마케팅 전문가라는 가면을 쓴 사기꾼들

다단계, 네트워크 마케팅, 소셜 리테일… 이름이 무엇이든 구조가 피라미드라면 착취다. 제품은 구실이고, 돈은 사람을 데려와야만 생긴다. 법적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해도 윤리적으로는 파산이다. 피해는 늘 가장 아래에 있는 사람에게 집중된다. 결국, 누군가의 탐욕을 위해 누군가가 버려진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또 다른 이름의 다단계가 시작되고 있다. 멈춰야 한다. 그 ‘사람 장사’는.

장사꾼과 경영자 사이 — 돈과 격의 차이졸부와 사업가를 가르는 경계선

장사는 현장의 감각으로 수익을 좇고, 비즈니스는 구조와 가치를 통해 시장을 설계한다. 마진에만 집착하는 졸부 마인드는 브랜드와 사람을 키우지 못한다. 장사의 지혜는 필요하지만, 경영자는 그 한계를 넘어 전략과 협업의 격을 갖춰야 한다. 협업의 본질은 공존과 비전의 공유에 있다.

말의 꼬리를 잡으면 뒷발로 채인다.본질을 외면하고 표현만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과의 건강한 단절법

말꼬리만 잡고 본질을 외면하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더 이상 대화가 아니다. 그들은 말의 의도가 아닌 표현의 껍데기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결국 관계를 지배하려 한다. 이런 사람과는 멀어지고, 말조차 섞지 않는 것이 지혜다. 말은 나누기 위해서이지, 휘두르기 위해서가 아니다.

경험 소비 시대의 새로운 종교몰락한 신전에서 솟아난 새로운 제단

경험 소비 시대에 전통 종교가 쇠퇴하면서 브랜드와 소비가 새로운 종교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MZ세대는 미닝아웃을 통해 소비로 신념을 표현하며, 디지털 공간에서 새로운 영성을 추구한다. 스타벅스, 애플 등은 제품이 아닌 정체성과 경험을 판매하는 현대판 성전이 되었다. 하지만 소비를 통한 정체성 구성은 계급 재생산과 사회적 배제의 위험을 내포한다. 진정한 영성은 구매력이 아닌 근본적 가치와 관계에서 찾아야 한다.

비싼 물을 파는 마트가 성공하는 이유에레혼에서 배우는 프리미엄 마케팅의 진짜 비밀

에레혼은 비싼 가격에도 성공한 프리미엄 마트로, 희소성 마케팅과 셀럽 문화를 활용해 물이 아닌 정체성을 판다. 글로벌 확장은 디지털 우선 전략과 문화적 적응을 통해 이뤄진다. 다문화 마케팅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며,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이 차별화의 핵심이다. 디지털 시대에는 플랫폼별 특성을 살린 고품질 콘텐츠와 인플루언서 협업이 중요하다. 하지만 브랜딩의 힘을 사회적 책임과 함께 사용해야 한다.

누구도 선택할 수 없는 삶의 조건불가항력 앞에서 윤리와 합리의 경계를 묻다

선택의 자유는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구조적 불평등으로 인해 어떤 이들은 선택권을 박탈당한 채 살아간다. 이들에게 윤리와 합리를 강요하는 것은 잔인한 무관심이다. 진정한 윤리는 상황을 고려한 이해에서 시작되며, 사회안전망 확충과 기회 평등 보장을 통해 누구나 선택의 자유를 누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선택의 특권을 가진 자의 책임은 그 자유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우리는 왜 극단주의를 경계해야 하는가극단주의 자가진단을 위한 60가지 질문

극단주의는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말살하려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단순하고 자극적인 메시지로 대중의 분노를 이용하며, 이를 통해 경제적 이득까지 취한다. 극단은 대화를 제거하고 혐오를 자본화하며 사회를 퇴보시킨다. 우리는 이분법적 사고를 경계하고, 불편한 목소리도 들으며, 혐오 대신 대화의 언어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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