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실실

나누고 싶은 글 & 너에게 보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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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피고지는이유…

고교 동창모임이 있어서 호텔에 들렀다가 시골집에 들어왔다. 차에서 내리니 정원에 지천인 꽃망울들이 밤인데도 눈부시다. 정원계단을 오르며 밤빛에 물든 꽃들을보니 문득 내려오는 길에 라디오에서 들은 […]...

세 가지를 후회

사람은 죽을 때가 되면 지내온 일생을 회고하면서 보편적으로 세 가지를 후회한다고 합니다. 첫째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 […]...

웃기는 네이버, 한심한 민중의 소리

‘민중의 소리’가 네이버에서 퇴출당했다. 정치적 이유라는 말이 떠돌고 있지만 드러난 이유는 ‘동일기사 재전송’이라는 것이 단초가 되었다. ‘민중의 소리’가 자사의 기사를 검색에 많이 노출되게 하기 위해 […]...

원수는 사랑하고 이교도는 처단하라

기독교근본주의라는 이름으로 지난 22일 노르웨이에서 충격적인 테러가 발생했다. 장본인은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32), 이웃들에게 착하고 순수한 기독교인으로 보인 젊은이가 오슬로에 있는 총리 집무실에 폭탄 테러를 한 뒤, 몇 […]...

김문수, ‘춘향따먹기’로 대권따먹나?

‘노는 엄마’ ‘쭉쭉빵빵’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춘향 따먹기’로 또 다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김 지사는 지난 2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우리 역사에서 보이는 관리들의 부정부패에 […]...

갈택이어(竭澤而魚)

진나라 문공이 성복이라는 곳에서 초나라와 일대 접전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초나라 병사의 수가 아군보다 훨씬 많을뿐만 아니라 병력 또한 막강해 승리할 방법이 없었다. 승리를 […]...

잃어버린 시계 찾기

목재소를 운영하는 한 사람이 있었다. 목재소에는 언제나 톱밥이 가득했고 목수의 아들은 아빠가 작업을 하는 동안 그곳을 놀이터 삼아 놀곤 했다. 어느 날 목수는 전기톱으로 […]...

미완의 종교개혁 가톨릭으로의 회귀

종교개혁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루터의 죽음과 함께 끝나지 않았다. 개혁운동은 세상 역사의 마지막까지 계속될 것이다. 루터 당시에 로마교회에 개혁에 필요했던 것처럼 오늘날 개신교회 […]...

조류독감, 조족지혈

사스로 죽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럼 조류독감에 걸려 죽은 사람은 몇 명일까? 사람의 죽고 사는 것은 숫적으로 논할 일은 아니지만 매 7초마다 1명의 아동이 […]...

망각과 예수

난방기를 끄고 나왔는지 안 끄고 나왔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 다시 집에 들어가는 일. 퇴근 후 이웃 점포 사장으로부터 문이 잠기지 않았다고 전화가 오는 일, […]...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한상의 초청 조찬간담회를 시작하며 참석자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하겠다”며 말을 꺼냈다. 스크린에는 진 장관이 외국인에게 들었다는 ‘100점짜리 인생을 만드는 법’이라는 제목이 […]...

감동을 주는 삶

한사람이 식당에 들어가 메뉴에 없는 음식을 주문했다. 종업원은 “메뉴에 없는 음식은 안된다”고 거절했고 손님은 현재 식당에서 팔고 있는 음식에 “칠리 고추향료와 양파만 조금 넣으면 […]...

나만 모르는 나

화를 잘 내고 부정적인 말을 즐겨하는 사람과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하는 일마다 단정적으로 지적하고 모든 상황에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달려드는 사람이 좋을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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